자체휴강프로젝트 오픈배움터
<나를 찾는 토요일 #02> “지금은 유튜브 시대, 나를 표현하는 영상만들기”
글_김현아 팀장
지난 3월, 첫 <나를 찾는 토요일-글쓰기 편>이 열린 후, 관심과 반응이 꽤 뜨거웠는데요. 두번째 <나를 찾는 토요일>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모두 아시지요? 길지만 의미 있는 이름! ‘자체휴강 프로젝트 오픈배움터’! 4월의 주제는 <영상만들기>입니다.
오전 10시. 토요일이면 아직 이른 이 시간에 정독도서관 오디세이교실은 분주합니다.
두 번째 ‘나를 찾는 토요일’에는 다섯 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는데요, 주제가 “유튜브 시대, 나를 표현하는 영상 만들기”인만큼, 개인 유튜브 방송을 시작해보려 하시는 분,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은 분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오늘의 길잡이 선생님은 ‘두드림청소년네트워크’ 영상교육팀장이며, 기윤실 청년위원으로 섬기고 계신 백종원 팀장님입니다. 먼저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대한 꿀팁’ 강의로 배움터가 시작되었습니다.
콘텐츠를 만들고자 할 때 먼저 점검하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정말 이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가’하는 질문이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무엇을 만들 것인가 하는 것보다 먼저 그 질문에 충분히 답할 수 있어야 좋은 콘텐츠가 만들어 질수 있다는 것이지요. 진정성과 간절함에 대한 이야기인 듯 했습니다.
어떤 소재의 영상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는지 유명한 유튜브 채널 몇 개를 소개해주며 설명해주셨습니다. 요점은, 나와 내 주변을 둘러보면 소소한 우리 삶의 에피소드와 일상 무엇이든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재미있었던 것은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대본을 함께 읽어보는 것이었습니다. 한사람씩 역할을 맡아 연기를 해보면서 이야기를 파악한 뒤, 해당 부분의 영상을 보며 글이 어떻게 영상으로 만들어지는지, 영상으로 만들어지기 위한 글(스토리보드)은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는 백종원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영상을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편집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이 직접 영상 중간의 필요 없는 부분을 잘라내기도 하고, 화면전환, 밝기조정, 자막과 배경음악 삽입 등등 여러 가지 작업을 해보면서 영상 편집에 대한 막연함을 해소하고 실용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준비된 샌드위치를 먹으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참가자들의 집중력과 열정에 네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요. 오늘 하루 어땠는지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혼자서 영상촬영과 편집을 해보려 끙끙댔었는데, 여기에서 많은 도움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는 분도 계셨고, 유튜브를 시작하고자하는 의욕은 있는데, 실제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디까지 인지 확인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렇게 <나를 찾는 토요일> 두번째 강좌를 잘 마쳤습니다. 멀리 익산과 제주에서 오신 분들도 계셨었는데, 참여해주신 다섯 분께 부디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영상제작과 편집에 대해 흥미로운 강의로 진행해주신 백종원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나를 찾는 토요일은> 기윤실 청년운동본부 ‘자체휴강 프로젝트’의 오픈 배움터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찾아옵니다! 나를 찾고, 나를 표현하고 싶은 모든 분께 열려있습니다. 누구나, 청년입니다. ^^
● 문의 : 김현아 팀장 02-794-6200 cem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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