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는 2017년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하는 예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올해 성탄절은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지 1000일째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1000일이 지나는 동안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건과 관련하여 아무것도 진전된 것이 없습니다. 침몰원인과 관련하여 아직까지 무엇하나 드러난 것이 없고, 22명 실종자들은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 가족들의 끈질긴 요구로 1차 심해수색이 이루어졌고, 침몰 선박의 위치를 확인하고 심지어 그 안에 있는 유해까지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색업체는 계약사항이 아니라며 시신을 수습하지 않고 그대로 올라와 버렸습니다. 그나마 가지고 나온 블랙박스는 데이터 손상이 심해 결국 1차 심해 수색은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이에 가족들은 2차 심해수색을 통해 포렌식 스캔을 통해 침몰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발견된 유해를 수습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국회와 정부는 예산을 문제로 아직 분명한 결정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1000일을 싸워온 가족들은 그 긴 기다림에 지칠대로 지쳐있습니다. 하여 2019년 성탄절 연합예배는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드립니다.

<2019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절 연합예배>
일시: 2019년 12월 25일 오후 3시
장소: 광화문 북측 광장
문의: 성탄절연합예배 사무국, 성서한국, 02-734-0208
후원: SC은행, 377-10-025629, 기독교윤리실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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