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청년들이 마음의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요즘! 청년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녹이기 위해 청년상담센터 위드WITH가 나섰습니다!

청년상담센터 위드WITH에서는 1:1상담을 진행한 청년들을 그냥 보내지 않습니다! 1:1상담은 끝났을지라도 좀 더 자신을 돌아보고 돌볼 수 있는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함께합니다.(물론 무료로요!)

글_최주리 간사

 


 

청년상담센터 위드WITH에서 상담을 신청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엇일까요? 청년들은 ‘자아’, ‘성격’, ‘인간관계’를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았습니다. 대부분의 청년들이 모두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을 겁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내가 아는 나와 남이 아는 나, 어느게 진짜 나일까?

11월 27일 금요일 저녁, 이러한 고민을 갖고 있는 이들이 모여 위드클래스 “컬러로 나를 만나다”에 참여했습니다. 특별히 청년상담센터 위드WITH의 운영위원이자,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을 가르치고 계시는 안혜용 교수님께서 컬러성격유형검사(CPTI)를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모임을 진행할 수는 없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ZOOM을 통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서로를 소개하고 오늘 위드클래스에 대한 기대와 요즘 갖고 있는 고민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지만, 청년상담센터 위드WITH라는 이름으로 함께 모이니 금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좋은 성격 vs 나쁜 성격]

좋은 과일 혹은 나쁜 과일은 무엇일까요? 애매한 질문입니다. 이처럼 성격이라는 것도 좋고 나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고유한 특성일뿐이라는 위로가 되는(ㅎㅎ) 이야기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위드클래스의 주제인 컬러성격유형검사(CPTI)는 색이 가지고 있는 상징과 색채의 심리적 특성이 보여주는 에너지를 개인 고유의 성격특성으로 분류한 검사도구입니다.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보라의 5가지 색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순서대로 첫번째 색 / 두번째 색 / 마지막 색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겉모습 / 속모습 / 필요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남이 아는 나 vs 내가 아는 나]

사람은 3초 만에 상대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첫인상과 잠깐 나누어 본 이야기들을 토대로 돌아가며 서로의 컬러가 무엇인지 맞추어 보았습니다. 곧이어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의 컬러유형도 공유했는데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의 컬러유형과 스스로가 생각하는 나의 컬러유형이 같은 경우도, 다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닌 처음 보는 사람들과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추측하는 것이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파란색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보라색과 초록색인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시더라고요. 의외의 색이 나와 놀라기도 했지만 각 컬러별 설명을 듣고 보니 다들 매의 눈으로 절 파악하신 것 같아 깜짝 놀랬답니다. 하지만 남이 아는 나와 내가 아는 내가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반사된 햇빛이 여러 색의 파장으로 나뉘듯이 우리도 5가지의 색이 어우러져서 나라는 사람을 구성하고 있고 이 모든 모습이 다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난 이런 색의 사람이야]

이 컬러유형을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까요? 자신의 부족한 색의 아이템을 일상 가까이에 두거나 그러한 컬러 유형의 사람과 가까이 하는 것도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그래서 저는 요즘 간식으로 방울토마토를 싸오고 있답니다. 하하). 또한 각 유형별로 가장 필요하고 힘을 북돋울 수 있는 언어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그에 맞는 칭찬 한마디를 건네보기로 다짐했습니다.

 

이번 위드클래스는 각자의 컬러와 성격을 살펴보고 그와 관련된 고민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이나 어쩔 수 없는 외부상황으로 인해 속모습을 감추고 억눌러야했던 상황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각자의 컬러 유형과 부족한 컬러 유형이 다르지만 자신 본연의 색을 잘 펼치고 스스로가 가진 다양한 모습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위드클래스는 앞으로도 계속 격월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비록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늘 그랬듯이 우린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청년상담센터 위드WITH는 팍팍하고 버거운 청년들의 삶에 함께 걷는 길벗으로서 열심히 청년들을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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