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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5일, 부끄럽지만 부모님으로부터 어린이날 용돈을 받았습니다.(2n살이면 아직 어린이맞죠? 하 하 하…😭) 이제는 부모님께서 주시는 용돈이 마냥 즐겁기보다는 애틋함(아직까지 날 애기 취급해주는건 엄마, 아빠 밖에 없어😂)과 책임감(어버이날이 얼마 안남았구나..😵)이 교차하더라고요. 나이가 들수록 가정의 달 5월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달💸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그만큼 저도 ‘어른’이 되어가고 짊어질 몫이 늘어난다는 말이겠죠. 코로나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는 가족들이다보니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중대하고도 생각의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키는 고민이 종종 떠오르곤 하지만, 애써 너무 무겁게 고민에 빠지지 않으려 한답니다.

얼마전 저희 교회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주일 저녁마다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 모습을 홈페이지에 공유하자고 하더라고요. 그 광고의 예시뿐만 아니라 가정의 달 예배의 특별순서에는 40대 즈음의 사이좋은 부모님과 발랄한 10대 자녀들로 이루어진 화목한 가족들만 나오더라고요. 귀엽고 훈훈한 모습에 저도 마음이 따뜻해졌지만, 타지에서 가족들과 떨어져사는 1인가구인 저는 혼밥하는 셀카를 찍어서 올려야할까요? 초라하고 쓸쓸한 모습에 어서 ‘가정’을 이루라는 조언을 듣게 되면 어떡하죠! 가족끼리(당연히 부모님과 자녀들이) 오순도순 모여 화목한 모습을 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는 가정은 우리 교회에 얼마나 있을까요?

기윤실의 청년운동 담당자로서 청년들을 위한 일들을 하다보면 제가 오히려 위로와 힘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 웨이브레터에 담긴 이야기들이 그랬답니다. 물론 웨이브레터에 담기지 못한 부분에서도 많았는데, 차차 전해드릴게요. 그때까지 웨이브레터로 자주 만나요!😘

 

몬드 드림

이번 WAYVE letter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WAY ON AIR

– [리뷰 파도타기] 영화<미나리> 살아남기 위한 떠남, 미나리(진느)
🍯놓치면 아쉬운 꿀정보
– 기윤실 청년재무상담소 5, 6월 신청💌
– [위드클래스 후기] 마음을 나누는 고민상담소-가족과의 응어리진 감정을 놓아주는 법
💡함께 읽어요, WAY Insight
– [서울하우징랩] 청소와 자존감의 상관관계
– [기윤실 좋은나무] 윤여정에게 왜 2030세대가 열광할까(이정일)
– [곡성2030매거진 농담] 시골 스타트업이 코시국에 원격근무하는 법 🏡
– [한국기독공보] “교회 청년, 정보도 소통 기회도 없다”
– [기윤실 좋은나무] 20세, 내가 성년이 되면서 생각하는 것들(안혁)
– [시사인] 미얀마 언론인에게 1980년 광주의 기자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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