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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월요일이라 신나기만 했던 6월 6일, 10시에 울린 사이렌 소리에야 뒤늦게 숙연했어요. 전쟁이 현재의 일상인 나라도 있는데, 너무 쉽게 무심해지네요. 😓 깨어있고자 노력하지 않으면 ‘사회 참여하는 기독교인’의 뜻을 지키는 건 어려운 것 같아요. 항상 100°C로 끓진 않더라도, 정의를 가늠하는 감각과 불평등과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향을 추구하는 99°C를 유지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죠.

그래서 함께 시대를 읽고, 의견을 나누며 서로 배움이 일어나는 경험을 자꾸 만들어야 하는 것 같아요. 가벼운 스몰 토크, 유쾌한 농담도 좋지만. 6월엔 역사와 시대, 사회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하는 교제를 해 보면 어떨까요? 🙆‍♂️ 점점 기온이 올라가는 때에, 우리의 공적 감각도 예열시켜봐요.

이번 호를 기점으로 웨이브레터는 여름 방학을 맞아요!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더 나기 어려워지는 여름이지만, 잘 휴식하고 여름 고유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다시 만나요!
진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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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VE ON AIR
-[리뷰 파도타기] 만화로 배우는 민주주의 책 <100℃> 리뷰
” 35년 전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었다고 자평하고 끝내기에는 여전히 민주주의가 필요한 영역이 산재해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민주주의의 오래된 속성부터 다시 돌아보아야 한다. 『100°C』 초판인 2009년 버전은 6월 항쟁 이야기 후에 부록으로 민주주의 학습만화 「그래서 어쩌자고?」를 수록해두었다. 해당 내용에 민주주의 특징 중 하나로 정당성(Legitimacy)을 ‘집단적으로 결정한 바에(동의하지 않아도) 그 합법성을 인정하고 수긍하고 따르게 만드는 이유’라 정의한다. 이는 다수결의 폐해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개념으로,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통해 다름의 공존을 배워야 한다.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정책제안과 입법 활동은 불가능하더라도, 소수자와 소수의견을 배제하지 않고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계속해서 열어야 하는 것이다. ”
(본문 중)

🍯놓치면 아쉬운 꿀정보
-청년상담센터 위드 상반기 3차 참가자 모집(6/10~6/16)
-[위드클래스 후기] 에니어그램으로 나를 찾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간사 채용공고(~6/27)

💡함께 읽어요, WAYVE Insight
-[기윤실 좋은나무] 교회 청년부와 <청년센터WAY>가 함께한 청년 사역(이재호)
-[한국일보 2030세상보기] 30대, 젊은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kbc광주방송] 클레이로 보는 5.18 민주화운동
-[프란] 여성 시민군이 들려주는 오월의 광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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