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교회 – 청년상담센터 위드WITH 협약식 후기
몬드(기윤실 최주리 간사)
때는 바야흐로 가을이 성큼 다가온 9월 29일, 홍대 거리 인근의 서교동교회에서 청년들의 마음건강 돌보기에 진심인 이들이 모였습니다. 서교동교회와 청년상담센터 위드의 협약식을 진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서교동교회는 낭만과 젊음이 넘치는 홍대거리 근처에 위치해있는데요. 학교나 직장으로 인해 잠깐 머물다가는 청년들도 많은 곳입니다. 본격적인 인생의 변화가 시작되고 새로운 꿈을 갖고 오는 청년들은 설렘만큼이나 불안과 걱정이 많은 시기를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교동교회는 교회나 목회자가 미처 다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청년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위드와 함께 업무 제휴 협약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드에서는 청년내담자의 경제상황에 따라 상담비의 20% 혹은 80%를 지원해서, 청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상담사와의 1:1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원을 받아 한정된 재정으로 운영하고 있기에 상담을 받기 원하는 청년들의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지난 3월에는 높은뜻광성교회와의 협약을 통해, 교회에서 상담비 지원금을 지원하고 위드가 청년부 청년들의 1:1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협업을 한 바 있었습니다. 그에 이어 서교동교회가 2호 협약교회가 되었답니다!
교회와의 특별히 이번 협약을 통해 10월 중순부터 서교동교회 청년부 청년들을 위한 상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위드는 서교동교회 청년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1:1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서교동교회는 청년들의 1:1심리상담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1심리상담뿐만 아니라 수련회나 양육교육 등에서 마음건강특강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도울 예정입니다.
청년부를 진심으로 아끼고 애정하는 마음이 뚝뚝 묻어나던 서교동교회 청년부의 박선우 목사님과 장영신 사모님은 교회 공동체에 잠깐 머물렀다가 가게 되는 청년들이 많지만 길지 않은 시간이라도 함께하는 동안 청년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살뜰하게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셨습니다.
추워지는 날씨만큼이나, 오르는 물가와 내려가는 경기지표, 멈춰있는 월급에 살기 팍팍하다고 느끼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의 아픔과 상처에 공감하고 위로하고자 하는 이들이 여전히 있답니다. 청년들의 모든 아픔을 다 책임질 수는 없지만, 청년들과 함께 하는 그 순간이라도 최선을 다해 한 뼘의 비빌언덕이 되어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높은뜻광성교회와 서교동교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 많은 교회와 청년부와 함께 협력해서 청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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