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만 한국교회 신뢰

기윤실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일부 공개
오는 16일 발표회 개최…목사 정치참여 등 여론 공개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에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묘사가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하는 상황 가운데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만 한국교회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전국 19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에 실시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의 일부 결과를 선공개했다.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는 한국교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측정을 위해 2008년에 처음 시작한 추적 조사연구로 올해 일곱 번째를 맞았다. 2020년에 이어 3년 만이다.

기윤실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1%만 한국교회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4%는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2020년도 조사 결과 한국교회 신뢰도가 31.8%였던 것과 비교하면 10%p 이상 떨어진 셈이다.

한국교회의 교회 밖 비판 수용 준비에 대해서도 ‘준비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도 80%였다.

기윤실은 오는 1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3년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발표회를 개최해 세부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 교회와 목사의 정치적 참여에 대한 의견 ▲기독교인의 정치적 집회 참여에 대한 의견 ▲정치인 초청 기도회에 대한 생각 ▲종교별 정치적 이념 이미지 평가 등에 대한 결과도 공개한다.

발표회에는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와 김진양 지앤컴리서치 부대표, 신하영 세명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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