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청년운동본부의 청년들을 잇고 생각과 세상을 밝히는 이슈별 소모임 “잇슈온”의
“문화컨텐츠 소비러의 내가 찜한 목록”이 지난 2022년 가을과 겨울에 진행되었습니다.

후속모임으로 진행되는 독서모임에서 함께할 추가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 “문화컨텐츠 소비러의 내가 찜한 목록” 소개 : https://cemk.org/27698/

> “문화컨텐츠 소비러의 내가 찜한 목록” 후기 : https://cemk.org/28957/
* 내부사정으로 첫모임이 3월 1일(수) 저녁 7시 30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함께 읽을 책 : <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 김소민 / 한겨레출판사

                            (책은 직접 준비해주세요.)

<책 소개>

“우리는 ‘아무 몸’으로 살아갈 권리가 있다”

나이 든 몸, 장애가 있는 몸, 가난한 몸, 병든 몸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몸에 관하여

 

《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는 〈한겨레〉에서 13년간 기자로 일하고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몸담았던

김소민 작가가 쓴 다양한 몸들에 관한 내밀한 에세이다. 40대 여성, 싱글, 몸이 아프면 당장이라도 밥줄 끊길 걱정부터 해야 하는 프리랜서.

작가는 자신도 모르게 분리시켜 생각해왔던 ‘늙음’과 ‘가난’ ‘아픈 몸’에 대한 두려움을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됐다.

 

작가는 이 책에서 ‘아름다움’ ‘부유함’ ‘정상이라 불리는 것들’과 반대되는 ‘추함’ ‘가난함’ 그리고 ‘비정상이라 불리는 것들’을 끄집어낸다.

그 차별의 중심이 몸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꼬집는다. 자기 자신마저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몸, 형제복지원·장애인 시설 등에서
오랫동안 자유를 잃고 학대당했던 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욕먹는 장애인의 몸, 가난하기에 인격을 빼앗긴 몸….

어쩌면 무겁고 고통스럽게 다가올 수 있을 주제들을 간결하면서도 위트 있는 문체로 써내려간다.

 

작가는 삶을 사랑하고 인간과 동물에 대한 애정이 충만하며, 악함마저 모두 끌어안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단단한 세계를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때로는 읽는 이의 눈물샘을 건드리고 너무 익숙해서 차별인지도 몰랐던 회색지대를 들려주며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하기도 한다.
각 챕터 말미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장추련) 대표, 무연고 장례지원 사단법인 이사, 정신의학과 전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이들의 인터뷰를 수록한 점도 이 책을 읽는 묘미다.

 

– 장소 : 온오프라인 병행(줌 / 신도림 아지트 –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나길 29-10, 4층 위치보기)

– 일정 : 격주 4~5회(매 회차마다 가장 많은 분이 참석할 수 있는 일정으로 선정)

– 신청 : ~2023년 2월 26일  http://bit.ly/3xlm4vb

– 선정자 안내 : 2023년 2월 27일 (개별 연락 예정)

– 추가모집 인원 : 2명 내외

✔첫모임_2023년 3월 1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 신도림 아지트(신도림역 인근,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나길 29-10, 4층)
– 첫모임에서는 서로 소개하고 모임진행 방식, 일정 등을 함께 논의하며 정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 문의 : 최주리 간사 02-794-6200 cemk@hanmail.net @giyuns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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