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창립 초기(1987년)부터 강조해온 정직, 검소, 절제, 나눔이라는 가치와 실천을 2011년부터 ‘자발적불편운동’으로 재구성하고 확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우리의 터로 허락하신 자연세계의 보존과 회복을 위한 실천 운동, 이웃 특히 약자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정직과 배려,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을 계절별 캠페인과 워크숍, 강연과 수기 공모 등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2023년 봄캠페인은 “슬기로운 가방생활”입니다. 외출 중 가방을 잘 활용해 지구와 환경을 위한 일상을 실천합니다.
‘자발적불편운동’의 슬로건 중 하나인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라는 말은 우리의 실천에 용기를 북돋워 줍니다.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자발적으로 용기내어 이 실천에 동참해주기시를, 일상의 작은 변화부터 공동체와 지구를 바꾸는 위대한 변화까지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초청합니다.
2023년 자발적불편 봄캠페인 (3~5월)
슬기로운 가방생활
목이 마른데 텀블러를 챙기지 않아 편의점에서 생수를 한 병 삽니다. 퇴근길 마트에서 물건을 몇 개 샀는데 담을 데가 없어 비닐봉투를 함께 결제합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빗방울이 떨어져 비닐우산을 구입합니다.
가방이 무거워지면 어깨도 아프고 손도 불편합니다. 그러나 가방이 가볍고 양손이 편해질수록 갑자기 필요한 무언가를 또 하나 구입해야 합니다. 거대한 배낭을 들고 다닐 수는 없지만 나에게 필요한 물건 몇 개쯤은 오늘부터 넣고 다닐까요?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자기들의 등불과 함께 통에 기름도 마련하였다.
– 마 25장 4절
PICK UP
외출할 때는 간단한 가방이라도 챙겨요
LIST UP
외출할 때 자주 필요한 목록을 적어놓고 외출 전 확인해요
PUT IN
손수건, 텀블러, 작은 우산, 장바구니, 여분 마스크 등을 넣어요
기윤실 www.cemk.org 02-794-6200 cemk@hanmail.net 윤동혁 간사
※기윤실 자발적불편운동 캠페인은 170여 개 교회와 전국기윤실협의회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발적불편운동 동참 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캠페인 포스터 및 자료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