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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수행한 ‘2023년 한국 교회의 사회적신뢰도 여론조사’의 결과를 발표했어요. 조사에 따르면 “한국 교회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21.0%에 불과해 직전(2020년)에 수행한 조사의 응답보다 10.8%p감소했고, 목회자, 기독교인에 대한 신뢰도 또한 각각 20.8%, 20.6%로 낮은 수준을 보였어요. “한국 교회가 교회 밖 비판을 수용할 준비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에는 80.0%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고, “가장 호감가는 종교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는 가톨릭(24.7%) > 불교(23.4%) > 기독교(16.2%) 순으로 꼽았어요. 한국 교회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부정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런 조사가 있을 때마다, 또 한국 교회에 어떤 이슈가 일어날 때마다 ‘한국교회의 과제’로 제시되는 여러 이야기들을 반복해서 접할 때면 “한국 교회 진짜 과제 너무 안한다… 이러니 늘 낙제점을 받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와 신앙의 의미를 지키며 남아있는 이들은 어찌하면 좋을까요? 힘겹게 버티는 것을 넘어서, 알고 있는 과제들을 수행하면서 한국 교회 밑바닥부터의 갱신이 가능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초대교회의 평판,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행 2:47)”는 이야기를 우리는 들어볼 수 있을까요? 오늘 백프로님이 가져오신 질문들을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시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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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파도타기] 다큐 <나는 신이다>: 교회에 질려버린 사람들(백프로)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연일 화제다. 다큐멘터리의 주된 주제는 사이비 종교다. JMS,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를 중심으로 사이비종교 피해자들의 폭로를 통해 사이비 종교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런 콘텐츠가 나오면 나오면 교회에서는 줄곧 “그래서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해”, “이단 OUT” 이라는 말을 하면서 성도들이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예배 출석을 더 강조하거나, 이단에 대한 적개심을 키워주거나, 이단들이 사람들을 꼬드길 때 주로 사용하는 영업, 마케팅 수단을 살펴본다.
그런데 참으로 아쉽게도 기성 교회에서 “우린 다르다구요!”를 외치는 것과는 달리, 실제 사회에서는 “걔네(사이비)와 너네(기성교회)가 뭐가 달라?”라는 반응을 보인다. 당장 트위터에서 ‘나는 신이다’와 ‘개신교’를 검색해보면 다큐에 나오는 사이비와 개신교 교회의 공통점과 냉소적인 비판을 담은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 (본문 중)

🍯놓치면 아쉬운 꿀정보
– 😃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 4,5월 참가자 모집(3월 가능)
– ☕청년상담센터 위드 1:1심리상담 참가자 모집(3/27~4/2)

💡함께 읽어요, WAYVE Insight
-[기윤실 좋은나무] 2023년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 조사” 결과가 의미하는 것(정재영)
-[기윤실 청년상담센터 위드WITH] 다정한 아지트 3월모임 “밥벌이의 고단함” 후기
-[오늘의 신학공부] 기독교인이 전도하려고 하면 역으로 질문해보세요
-[뉴스앤조이] JMS가 소송으로 막으려 했던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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