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크리스챤아카데미, “이데올로기와 한국사회, 그리고 교회” 세미나 갖는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백종국) 과 크리스챤아카데미(이사장 채수일)가 공동으로 대화 주관 세미나를 갖는다. 이들은 양극화된 한국개신교의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한 대화모임을 2년 넘게 꾸준히 지속해 왔다다. 2023년 하반기는 “이데올로기와 한국사회, 그리고 교회”를 주제로 대화모임 주관 세미나를 오는 12월 1일 오전 10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개최한다. 세미나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주최측은 “2024년 총선을 앞둔 현재,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현 정부 내각인사 역사관 문제 등 때아닌 이념 논쟁이 다시금 화두가 되었다”며 “관련하여 전현직 대통령 모두 ‘소모적인 이념 논쟁’은 그만두자고 제안했지만, 위태로운 동북아 정세와 함께 이념 논쟁은 여전히 유효한 이슈로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공’을 기지로 이념 논쟁의 중심에서 성장한 한국교회는 이 시대에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이번 대화모임을 통해 한국교회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화해와 평화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관련된 전문가를 모시고 현 시대를 다시 진단하고 외부의 시선을 통해 한국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의 경계를 허물며 통합된 개신교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호기 교수(연세대)의 발제와 김진호 이사(제3시대그리스도교 연구소), 조성실(시사평론가), 홍문기 교수(총신대)의 논찬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이명진 간사 02-794-6200, cemk@hanmail.net
이지수 기자 veritasnews200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