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검소 절제 나눔의 자발적 불편의 삶을 실천하며, 세상을 섬기는 교회를 세워가고, 억울하고 고통받는 자들과 동행하며 함께 웃고 우는 삶을 실천하며, 평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몸부림쳐온 회원 여러분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전합니다.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소비를 줄이는 삶을 실천해도 편리와 이윤 추구의 흐름은 더 거대해져 기후위기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교회, 이웃을 섬기는 교회를 세우려는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체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더 떨어지고 많은 사람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사회의 중요 이슈에 대한 객관적 자료와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이념과 성향을 따른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매체에 더 몰입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야 할 정치권은 오히려 이를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 분노와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청년들과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는 여러 기득권층의 이해관계에 묻히고 마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낙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시고 이 어두운 세상 가운데서도 당신의 백성들이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빛을 비추기를 원하시며, 이를 통해 당신의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분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지쳐서 넘어지지 아니하면, 때가 이를 때에 거두게 될 것입니다.”(갈라디아서 6장 9절)라는 사도의 말씀을 붙들고 2024년도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힘을 다해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쓰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회원 여러분을 2024년 총회 자리로 초대합니다. 어려운 현실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따라 힘겹게 살아온 동역자들을 서로 격려하고,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소명을 다시 한번 붙드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어느 시인의 표현대로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에도,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됩시다. 희망을 만드는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2024년 1월

이사장 백종국 | 공동대표 정병오 정현구 조성돈 조주희

 

★ 총회 개최를 위해서는 후원회원 3분의 1의 참석 또는 위임이 필요하며, 주소지 이전으로 인한 정관변경을 위해서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 참석 및 의결권 위임 표시하기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2024년 회원총회
“빛나는 동행, 우리는 기윤실입니다”

공감하는 한국교회 정의로운 기독시민

 

일시   2024년 2월 6일(화) 18시~21시 30분

장소   기윤실 동네극장 (서울 동대문구 안암로6길 19)

순서

[1부] 식사 교제와 나눔, 그리고 메시지
식사교제 + 기윤실 팀별 나눔 + 메시지

[2부] 총회
의장: 백종국 이사장  (안건: 2023년 사업및결산 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임원개선, 정관변경)

 


 

(★중요) 총회 개최를 위해서는 회원 3분의 1의 참석 또는 위임이 필요하며, 정관변경을 위해서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참석 및 의결권 위임 표시하기

|  총회 의결권은 6개월 이상 후원금을 납부한 회원에게 있습니다.
|  www.cemk.org  02-794-6200  김현아 사무국장, 윤동혁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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