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매년 초 회원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총회는 “빛나는 동행, 우리는 기윤실입니다”를 주제로, 2024년 2월 6일(화) 저녁, 기윤실 지하 동네극장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오프라인으로 회원총회를 할 때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회원교회들의 공간을 대관해 회원총회를 진행했는데, 용두동으로 이사를 온 뒤부터는 좋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순서는 1부 식사교제, 2부 나눔, 그리고 메시지, 3부 보고와 결의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총회에 참가한 회원님과 함께 2023년을 돌아보고, 2024년을 계획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공간에서의 회원총회는 식사 교제와 나눔 활동을 통해 기윤실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보고와 결의를 통해 기윤실의 더 힘찬 내일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홍천행 간사
기윤실은 공간을 이전한 뒤로 처음으로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이루어진 새로운 도전과 협력의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총회는 기윤실과 회원들 간의 소중한 나눔의 시간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계획을 나누며 단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2024년 2월 6일(화) 저녁 6시, 기윤실 동네극장에서 “빛나는 동행, 우리는 기윤실입니다” 주제로 열린 총회에는 임원 및 회원님들 50여 명께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제1부: 식사교제
1부 식사교제 시간에는 8개의 테이블에 다양한 운동본부 회원님들이 식사를 하며 자유롭게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회 공간 내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회원총회의 주제인 “빛나는 동행”, “우리는 기윤실입니다”라는 토퍼를 들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였습니다.
 |
 |
제2부: 나눔, 그리고 메시지 “동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2부 나눔, 그리고 메시지는 이명진 간사님의 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성경과 관련된 이모티콘을 보여주고 특정 인물 또는 단어를 맞추는 퀴즈가 준비되었는데, 많은 내공을 가진 회원님들은 척척 맞추셨습니다. 어려운 문제는 답을 보고도 이해가 안된다며,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기도 하셨는데 이명진 간사님의 적절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
다음은 손봉호 자문위원장님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회운동, 시민운동과 달리 ‘윤리운동‘을 진행한다는 우리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고유한 자부심이며, 이러한 점을 기억하여서 앞으로도 이러한 운동을 계속해서 해달라는 격려에 많은 회원님들은 공감하였습니다.
📺︎ “활동가들이 뽑아본 기윤실 8대뉴스” 영상 보기
이어진 순서는 “활동가들이 뽑아본 기윤실 8대 뉴스” 영상 시청입니다. 지난 한 해, 기윤실은 어떤 일들을 했는지 돌아보고 활동가들이 소감을 이야기하는 영상이었는데요. 영상을 보며 새삼 많은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는 사실에, 새싹 활동가인 저는 기윤실에 대한 뿌듯함과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
 |
 |
 |
다음은 “동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순서가 있었습니다. 총 8분이 각 운동본부와 기구의 이야기를 나누어주셨는데요. 기윤실의 여러 운동본부와 기구가 있다 보니, 회원님들이 참여하시는 운동본부/기구가 아니면 어떤 활동들을 진행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들, 그리고 활동을 통한 열매와 감동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신동식 교회신뢰운동본부장님은 “기윤실에서 가장 감사한 것은 손봉호 장로님, 강영안 장로님과 같은 좋은 멘토를 만난 것”이며 이분들의 삶을 통해 ‘신앙은 이렇게 해야하는 구나’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미연 청년운동본부 공동본부장님은 기윤실을 통해 “세상이 말하는 것과 조금 다른 삶을 살아도, 그게 하나님 안에서 맞구나,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기윤실을 통해 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에 안심이 되고, 그렇게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고 기윤실에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곽은진 청년상담센터 위드WITH 공동소장님은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으로 청년상담센터 WITH가 잘 정착되어가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시며, “청년상담센터 WITH가 어떠한 청년이든 기댈 수 있는 마지막 한 곳으로의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서로 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WINGS 소장님은 “가계부에는 숫자가 기록되어 있지만 그 이면에는 삶의 이야기와 신앙생활, 즉 하나님과 나, 그리고 이웃을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갈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며, 청년희망재무상담소 WINGS는 저소득계층과 부채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가계부 이면에 있는 청년들의 삶을 돕고 있다”고 지지와 격려를 부탁하셨습니다.
2️⃣부 – 나눔, 그리고 메시지 “동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영상보기
 |
 |
 |
 |
이어지는 순서는 특송입니다. 특별히 공동대표이신 정병오 대표님, 조성돈 대표님과 사무처 활동가들이 “주가 일하시네”라는 찬양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특송을 준비하며 화음을 어떻게 나눌지, 혹시나 틀리지는 않을 지 많이 떨렸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시작되고, 눈을 감으며 가사를 묵상하는 회원님, 위로와 격려를 담은 흐뭇한 미소로 바라봐주시는 회원님들을 바라보니 정말 가사처럼 주님이 기윤실을 통해 일하신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특송 “주가 일하시네” by 공동대표+활동가 영상 보기
다음 순서는 정병오 공동대표님의 메시지 나눔이 있었습니다. 대표님은 “빛나는 동행, 우리는 기윤실입니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해주셨는데요. 민수기 6장 전반부의 말씀에서 나실인은 제사장과 레위인이 아닌 이들이라도,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제도였으며, 오늘날 우리 또한 우리의 지위고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하나님 앞에 구별하여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게 된다면, 민수기 후반부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위로와 복을 주실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기윤실의 운동 또한 하나님을 위해 세상 가운데 우리를 구별하여 드리는 것이어야 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
 |
📖기윤실 회원들과 나누는 말씀 – 정병오 상임공동대표 영상 보기
나눠주신 메시지를 가지고 합심기도한 후 이창호 자발적불편운동본부장님이 대표기도 하시고 2부 순서를 마무리 했습니다.
제3부: 보고와 결의
3부 순서는 백종국 이사장님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사장님은 이후 성원보고, 안건에 대한 가부 표시와 의결방법을 설명하셨습니다. 이어서 2023년 사업/재정/ 감사보고와 그에 따른 의결, 정관변경과 임원 개선, 새롭게 섬기게 되신 분들에 대한 위촉식과 사임하시는 분들에 대한 격려의 순서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2024년 사업/예산 보고와 의결이 있었습니다.
사임하시는 이사님은 정현구 공동대표님, 김종구 이사님, 방선기 이사님, 송태근 이사님, 조수진 이사님, 주광순 이사님이 계셨고, 신임 이사님으로는 전남기윤실의 곽종철 공동대표님, 일원동교회 권수경 담임목사님, 가천대 한의과대학 이충열 명예교수님, 부산중앙교회 최현범 은퇴목사님이, 신임 등기이사로는 조성돈 공동대표님이, 신임 청년운동본부 공동본부장으로는 국민일보 구자창 기자님과 법률사무소 우리의 우미연 변호사님이 섬겨주시게 되었습니다. 그 중 회원총회에 참석하신 이충열 이사님과 우미연 본부장님께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근속 10주년이 된 김현아 사무국장님이 사무처장으로 승진하셨는데요. 특별히 이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깜짝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을 보며 김현아 사무처장님은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제게 10년은 까마득히 멀리 있는 시간이지만, 처장님은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면서 만감이 교차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래의 네 가지 안건을 의결하였고, 회원님들의 만장일치로 네 안건 모두 가결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2024년 기윤실 회원총회 자료집과 회원총회 회의록을 참고해주세요.
1) 2023년도 사업/재정/감사 의결
2) 정관변경
3) 임원개선
4) 2024년도 사업/예산 계획 의결
 |
 |
 |
 |
이번 회원총회는 기윤실과 회원들이 소통하고 단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빛나는 동행, 우리는 기윤실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회원 여러분들이 함께 교분을 나누는 소중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정병오 공동대표님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을 위해 누구든지 구별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신임 이사님과 새로운 본부장님의 위촉을 통해 미래에 향한 도약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원총회를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소중한 순간들은 우리 기윤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이번 회원총회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와 소통을 이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빛나는 동행”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우리는 기윤실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