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WINGS는 무려 64명의 청년을 만나 1:1 재무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교회와 사회에는 아직도 많은 청년이 재정에 대한 고민과 채무의 무게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에 윙즈는 청년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하는 사역자들과 함께 ‘재정목양’에 대해 공부하고 나누는 시간을 계획했습니다. 바로 <청년재정목양을 위한 사역자 교육과정>입니다.
2024년 3월 18일, 점심식사 시간을 막 지나 일곱 분의 사역자께서 기윤실을 찾아주셨습니다. 다양한 공동체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은 최근 청년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재정 문제임에 공감하며, 이에 대해 배움을 얻고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교육과정을 신청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첫 시간은 윙즈의 운영위원이자 하늘꿈연동교회에서 사역하시는 설성호 목사님께서 <청년의 성경적 재무관>이라는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돈은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여러 수단 중 하나’라며 어떤 삶을 살지를 먼저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삶의 소명을 갖고 더불어 건강한 재정원칙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며, 더불어 교회가 대안적 삶을 함께 사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전하셨습니다.
두 번째 시간은 윙즈의 상담사이자 한국금융코칭연구소 소장이신 이일영 상담사님께서 <청년의 든든한 재정관리>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벌기와 쓰기, 불리기와 지키기의 영역으로 나누어, 각 영역에서 어떻게 하면 든든하게 재정관리를 할 수 있는지 세세한 것까지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투자를 할 때 상품을 따라가기보다 삶과 재정 계획에 따라 투자 상품을 골라 지혜롭게 접근하기를 요청하셨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윙즈의 소장이자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상담사이신 김서로 소장님께서 <청년의 건강한 채무관리>라는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빚은 우리 삶의 동반자이며 채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워크아웃과 개인회생, 파산 등의 채무조정제도들을 비교해주셨는데 채무가 있는 청년을 목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긴 시간이었지만, 청년들의 상황에 공감하고 있는 참석자 모두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강의를 들었고 활발하게 질문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윙즈의 청년사역자 교육은 6월과 9월에도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역자를 만나, 그들이 함께하는 청년들이 더 건강한 재무생활을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주변에 사역자가 있으면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