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계 연합기관과 사회선교단체들도
선거기간 분열됐던 사회를 통합하고
시급한 사회 현안 극복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는 정치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규 기잡니다.
[기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는
국민 통합에 정치권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새롭게 구성되는 22대 국회가
정당의 유불리보다
통합의 관점에서 정치를 해달라는 당붑니다.
“이제 새로이 구성되는 국회는
통합이라고 하는 관점,
그리고 이 민족의 미래의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우선되어야겠다.
그래서 정당의 유불리가 아니라
국가 존립의 문제, 기후위기의 문제
남북한 평화 문제 등을(초당적으로 풀어가야 한다)
한국교회총연합 역시
정쟁을 넘어 국민을 위한 정치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꾸려질 제22대 국회에서는 국민의 저력을 발휘하여
민생을 도모하고 국민 화합에 힘쓰는 차원 높은 정치가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교계 시민단체들도
22대 국회는 기후위기와 청년, 교육 등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임준형 사무국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제22대 국회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임 사무국장은
기후위기는 일부 단체의 노력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며
시민들이 함께 행동에 나설 때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이 얘기만 반복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을 하면서
사실 시민들을 설득해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거든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청년 일자리와 같은 청년 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좋은 일자리 또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를 선택하는 게 참 힘든데
그런 것들을 이제 각 지역이나
각 지자체나 또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실효성 있게 마련하는 것이
더 필요하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좋은교사운동 한성준 공동대표는
교육의 영역이나 복지의 영역에서
사회적 안전망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교권 회복과 경쟁 완화,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회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고질적인 우리나라 교육계의 문제인
경쟁 교육을 완화하는 문제와 함께
학력 인구 급감이라는 새로운 시대적인 위기 앞에서
어떻게 하면 학생 한 명 한 명을
모두의 교육의 주인으로 세울 것인가…”
국민의 표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선거전이 끝나고
이제 국민에게 다짐했던 약속을
이행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정쟁이 아닌,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