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교역자 근로 계약서
기윤실, ‘표준 동역 합의서’ 공청회···5월 30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뉴스앤조이-박요셉 사역기획국장]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공동대표 정병오·조성돈·조주희)이 교역자를 위한 근로 계약서 표준안을 제시한다. 기윤실은 5월 30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 교역자 표준 동역 합의서 공청회’를 열어, 교회와 교역자가 서로 존중하고 양해할 수 있는 상식적 기준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 강문대 변호사는 ‘표준 동역 합의서’의 시작과 의미를 소개한다. 강 변호사는 교회에서 발생한 각종 분쟁 사건들을 다룬 <교회, 가이사의 법정에 서다>(뉴스앤조이)를 썼다. 노무사를 겸직하고 있는 이재호 목사(위디노무사사무소)는 ‘표준 동역 합의서’ 제안 배경와 내용을 설명한다. 이후에는 김신구 목사(고성중앙교회)와 <교회답지 않아 다투는 우리> 저자 홍동우 목사가 ‘한국교회 부교역자의 처우 실태와 정서, 교회와 부교역자의 건강한 동역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토론할 계획이다.
부교역자의 사역 처우는 한국교회에서 벌어지는 갈등 요인 중 하나다. 기윤실은 지난 2016년 ‘교역자 사역 계약서’를 발표한 바 있다. ‘표준 동역 합의서’는 최근 법적 근거와 교회 실태를 반영한 개정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