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극한 정치적 갈등 속에 기독교인 행동지침’ 발표
최근 우리 사회는 12.3비상계엄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윤 대통령 체포와 구속으로 인한 서울서부지법 난입 폭동사태, 부정선거 음모론 등으로 우리 사회가 극한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극한 정치적 갈등 속에 있는 기독시민을 위한 행동지침’을 발표했다.
기윤실은 먼저 ‘해서는 안 될 행동’ 아홉 가지를 제시했다.
‣자신의 주장을 폭력을 통해 관철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고 상대방을 혐오하거나 악마화해서는 안 됩니다. ‣특정 유튜브 방송이나 SNS에 몰입하여 과신해서는 안 됩니다. ‣카톡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해서는 안 됩니다. ‣헌법기관의 판결을 비판할 수 있지만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국가 기관의 정당한 법집행을 방해하면 안 됩니다. ‣돈을 받고 정치 집회에 참여해서는 안 됩니다. ‣설교나 대표기도 시간에 정치적 입장을 과도하게 표현해서는 안 됩니다. ‣현실 정치에 과몰입하여 정치의 한계에 대한 인식과 영원에 대한 소망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등이다.
또한 “이렇게 행동합시다”도 아홉 가지 지침도 제시했다.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평화적으로 표현하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합시다.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들도 이 나라의 한 구성원임을 기업합시다. ‣정치적 입장이 다른 언론이나 개인 방송들도 함께 시청합시다. ‣카톡이나 SNS를 통해 얻은 정보는 신문과 방송 등 매체를 통해 사실 확인을 합시다. ‣나의 확신과 신념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지 주의합시다. ‣헌법 기관의 판결을 존중합시다. ‣근거 없는 음모론을 경계합시다. ‣교회와 일상에서 덕을 세우기를 힘쓰며,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윤리적 실천을 합시다.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고 약자가 보호받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