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자발적불편운동 2024 겨울캠페인 <소비, 안부를 묻습니다> 실천발자국03

동물이 안녕한 소비

‘드레이즈 테스트(Draize Test)’는 토끼의 눈에 마스카라나 섀도우 등의 화장품을 여러 차례 넣어 안전성을 시험하는 실험입니다.

이런 잔인한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는 토끼모양의 인증마크가 달려 있습니다.

동물과 공감하며 공존하려는 노력은 지속되고 있으며, ‘동물보호법’은 동물학대를 막고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는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1991년 한국에서 제정되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수많은 동물이 동물실험을 통해 큰 고통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약 458만 마리가 동물실험에 사용됐습니다.

설치류가 358만여 마리로 가장 많았고 토끼는 단일 종으로만 2만 7천여 마리가 사용됐습니다.

또한 ‘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고통등급 E’에 사용된 동물 수가 약 225만 마리로 거의 절반(49.1%)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동물실험은 인간과 동물의 대사 작용이 달라 안전성과 효율성이 떨어지고, 윤리적 문제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은 2023년 초에 동물실험 의무를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뉴욕주 등은 동물실험 화장품을 판매 금지시키기도 했습니다.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오가노이드(organoid), 조직칩(organ-on-a-chip), 컴퓨터 모델링, 바이오프링팅 등이 있으며 시장규모가 지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생산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크루얼티-프리(cruelty-free)’라고 하며, 이를 인증한 제품(브랜드)에는 관련 로고를 넣을 수 있습니다. 동물이 안녕한 소비를 위해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북미 8개 동물보호연합 “LEAPING BUNNY’
미국 동물보호 권리단체의 ‘PETA CURELTY-FREE’
동물해방물결과 관심 있는 개인들이 크루얼티-프리 브랜드를 정리해서 공유하고 있으니 참고할 수 있습니다.

동물이 안녕한 소비(소비, 안부를 묻습니다-실천발자국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