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사칭 우편물 ‘주의’…”특정 목회자 비방 서신 단체와 무관”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의 이름을 사칭한 우편물이 무작위로 발송된 사실이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한 대형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담임 목사에 대한 비방이 담긴 서신이 우편으로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OOO 목사의 숨겨진 실체’라는 제목의 이 우편물은 A4 용지 8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헌금 유용, 인사 독단, 가족 특혜 및 권한 남용 등 구체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윤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우편물은 기윤실과 무관하며, 기윤실은 특정 교회나 목회자에 대한 내용을 담은 우편물을 발송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윤실은 이와 같은 사칭 우편물을 받게 될 경우 내용을 열람하거나 회신하지 말고 단체 이메일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