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너머, 서로 돌봄의 가능성: 도시의 전환과 재구성
2026년 3월, 돌봄통합법이 시행됩니다. 우리 마을, 돌봄, 관계 맺기에 많은 영향이 있겠죠? 커뮤니티 케어에서 돌봄 통합 케어까지. 의미 있는 만큼 많은 질문과 한계를 가진 제도의 변화 앞에서, 우리는 어떤 변화와 가능성을 만들 수 있을까요? 다양한 사회 선교 운동은 불평등과 소외로 배제되고 지워지는 다양한 맥락의 가난을 직면하며, 방향과 태도, 삶과 일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활동해 왔습니다. 잇고 엮어 지금과는 다른 삶과 일상을 만들기 위해, 상호 존중과 공존의 태도로 서로 의지하며 좀 더 평등하고 안전하게 서로를 돌보며, 더불어 사는 사회와 교회를 지향해 왔습니다.
하지만, 효율성과 능력주의가 최고의 가치이자 기준인 신자유주의 시대. 어느새 가진 것 없는 우리도 효율적인 운동을 추구하고, 능력이 우선하는 관계로 미끄러지지 않았나요? 그렇기에 ’바로 지금 여기‘ 우리가 발 딛고 사는 도시, 인류의 반 이상이 사는 도시에서 질문해야 합니다. 파편화와 무한경쟁, 각자도생의 게임장이 아닌, 상호 존중과 공존의 도시 그리고 관계. 그처럼 ‘고립 너머, 상호 의존과 서로 돌봄의 가능성이 되는 도시’를 상상하고 만드는 일에 함께해 주세요. 고립 너머, 도시와 돌봄의 가능성에 대한 철학부터 실질적인 고민까지 얘기 나누는 자리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신청링크: https://forms.gle/GW6saHSwNS4rf2Pf9
[ 공통 강의 ]
▷ 일시: 2025년 9월 4, 11(목), 19-21시 (총 2회)
▷ 장소: 희망공간 아띠(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12 5층)
▷ 강사: 김민수, ⟪서울의 공간경제학⟫ 공저자.
[ 강사와 강의 소개 ]
▷ 도시 재개발과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도시 공간의 재구조화와 불평등을 공부했다. 그러다 보니 현재는 도시에서 점점 주변화되고 있는 미등록 이주민, 성소수자 등 소수자의 공간과 삶에 관심을 가지고 기록하며 연구하고 있다.
▷ 9/4, 1강: 앙리 르페브르, 데이비 하비 등 비판적 지리학자들이 도시를 보는 관점을 살피고. 도시 삶의 운동으로써 도시에 대한 권리 이해하기.
▷ 9/11, 2강: 도시와 커먼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대안 운동부터 도시와 돌봄의 가능성까지 듣고 이야기 나눠 보는 시간.
[ 독서 토론 세미나 ]
▷ 함께 읽을 책
* 김진석 외,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돌볼 수 있는가: 지역사회 공공 돌봄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새판 짜기⟫ (헤이북스, 2025-05-16), 260쪽 분량.
▷ 일정: 2025년 9월 18, 25일(목) (총 2회)
▷ 장소와 시간은 신청자들과 함께 조율, 현장 또는 온라인 진행 예정.
* 온라인의 경우 참여 인원이 5명 미만이면 진행하지 않습니다.
[ 문의 ]
▷ 자캐오,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원장 사제, 010-5663-7180
▷ 오세찬,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활동가, 010-2010-6835
◉ 신청링크: https://forms.gle/GW6saHSwNS4rf2Pf9
🌈 주관: 성공회 나눔의집협의회, 정의평화사제단, 브랜든선교연구소, 비아토르 출판사
🌈 연대・협력: 기독미디어 로고스, 기후위기기독인연대, 무지개신학교,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성공회대학교 과학-생태신학연구소, 한국교회환경연구소, 희년함께
🌈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 분의 소중한 후원을 기다립니다 ⎥ 국민 813037-04-004312 나눔의집협의회
‘우리가 다른 삶과 일상을 원한다면, 다른 세계와 관계를 상상하며 실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