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희년실천주일 연합예배]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
평화로운 집, 안전한 거처
희년실천주일은 하나님께서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날입니다.
올해 주제는 📖 ‘평화로운 집, 안전한 거처’ (사 32:16–18).
지난 몇 년간 한국 사회는 전세사기라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이제는 ‘빌라왕’ 사건을 넘어, 서울시가 공급한 청년안심주택에서조차 가압류와 강제경매 등과 같은 심각한 전세사기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더 나아가, 외국인 이주민들마저 전세사기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 현실은, 이 땅의 주거 불의가 얼마나 깊고 구조적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와 사회는 여전히 피해자들의 외침을 외면하거나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이 아픔을 묵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집은 거래의 수단이나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안식할 수 있는 ‘평화로운 집, 안전한 거처’이어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정의로운 토지권과 주거권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 연대하며, 희년의 복음을 삶으로 선포해야 할 때입니다.
📯 일시: 2025년 9월 23일(화) 오후 7시 30분
📯 장소: 서울시의회 본관 세월호 기억공간 앞 (시청역 3번 출구)
📯 후원: 우체국 013920-02-202377 희년함께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드리는 희년실천주일 연합예배에 함께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