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매년 초 회원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2026년 총회는 “환대하는 공동체 함께 누리는 안녕”을 주제로, 2026년 2월 10일(화) 저녁, 성락성결교회에서 개최했습니다.
2025년을 보내고 2026년을 맞으며 예수님이 지금 이 땅에 오신다면, “한국 교회를 향해 어떤 말씀을 하실까?”, “어떤 사람들을 찾아가 함께 하실까?”, “어떤 구체적인 실천으로 시대의 아픔에 응답하실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회원총회를 진행했습니다. 혼란의 시대를 비춰주는 균형잡힌 기독교적 관점과 올바른 기독시민의 행동 지침을 제시하는 기윤실이 되기 위한 다짐의 시간이었습니다.
회원총회 순서는 1부 식사와 교제, 2부 예배와 기도, 3부 총회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2026년 2월 10일(화) 저녁 6시 30분, 성락성결교회에서 “환대하는 공동체, 함께 누리는 안녕”을 주제로 열린 총회에는 여러 임원 및 섬김이, 회원께서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제1부: 식사와 교제
1부 식사와 교제 시간에는 간단한 식사로 저녁을 함께하며 자유롭게 교제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과 섬김이들이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식탁 교제를 가졌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는 얼굴마다 반가움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제의 끝자락에는 손봉호 자문위원장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손봉호 장로님은 “한국 교회의 명예가 땅에 떨어진 지금이야말로 기윤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의 ‘선한 행실’은 복잡한 것이 아니라, 나의 이익보다 이웃의 이익을 먼저 구하며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멋진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이방인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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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예배와 기도
2부는 예배와 기도는 기윤실 정재훈 좋은사회운동본부장의 인도로 진행했습니다.
대표기도를 맡은 손민정 상임집행위원은 정치적 혼란과 세상의 아픔, 교회의 어둠의 지난해를 회고하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2026년을 소망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기윤실 이사로 섬겨주시는 최현범 목사님께서 ‘십자가의 승리'(골2:12-17)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은 십자가 사건은 단순한 개인 구원을 넘어, 세상의 통치 원리와 권세를 무력화시킨 우주적 혁명(예수 혁명)”이라고 전하셨습니다. “복음은 이신칭의와 하나님 나라라는 두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우리는 세상의 이념이나 전통에 종속되지 말고, 십자가 승리를 근거로 타락한 사회 구조를 변혁하고 복음으로 세상을 새롭게 번역해 나가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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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반가운 이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자유로운 교제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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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총회
3부 총회 순서는 지형은 이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김현아 사무처장은 2025년도 사업/재정/감사 보고를 통해 지난 한 해 기윤실이 감당한 사역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총회 자료집과 2025년 활동스케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임원개선 시간에는 연임하시는 세 분의 이사와 새롭게 함께하시는 이사 한 분에 대해 결의했고, 상임집행위원으로 함께하게 된 위원께 위촉장을 증정했습니다.

임원개선 시간이 끝나고, 김현아 사무처장은 2026년 사업/예산 계획 보고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기윤실의 핵심 목표 및 관련 사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환대하는 공동체, 함께 누리는 안녕’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사업>
- 자발적불편운동 연중캠페인 : 교회 안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평화로운 어우러짐과 환대를 독려합니다.
- 교회와 여성운동 : ‘여성도 안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경험과 담론을 나누고 의제에 대응하며 연대의 장을 마련합니다.
- 이주민 운동 : 이주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주민과 만나 관계를 맺으며 환대의 문화, 제대 개선의 토대를 마련합니다.
- 기후정의운동 : 기후위기돠 기후 부정의에 대해 교회에 소개하고, 창조세계와 고통받는 이웃의 안녕의 회복을 위해 활동합니다.
<2026년도 집중사업>
-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및 결과 발표회(8차) : 2008년부터 진행해온 여론조사를 실시해 2024년 10.27연합집회 및 12.3계엄 국면에서 드러난 한국교회의 정치 성향과 정치 참여에 대해 조사합니다. 2월 27일에는 결과 발표회를 개최해 한국교회가 자성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핵심 과제와 한국사회 공공성 증진에 기여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 한국교회 극우화 극복을 위한 연속 세미나 : 12.3계엄과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며 한국교회 일각에서 보인 반역사적이고 반민주주의적인 극단적 모습, 또한 이들이 내세우는 용어와 근거, 행동양식을 검토해 바로잡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왜곡되어 확산된 이념과 용어들을 분별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한국교회가 극우화의 물결에서 벗어나도록 돕습니다.
- 6.3전국동시지방선거 공명선거운동 :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 내 불법 선거운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직선거법 조항과 사례를 정리해 배포하고 성숙한 민주주의 문화를 만드려고 합니다. TALK PRAY VOTE캠페인으로 기독시민이 함께 이야기하고 기도하며, 분별력 있게 투표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자 합니다.
2026년, 기윤실은 여전히 세상의 길 위에서 하나님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서로를 환대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우리 사회 곳곳에 진정한 평화와 안녕이 깃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걸음에 함께해주신 모든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기윤실 운동에 변함없는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