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김문훈 목사 폭언 사태, 교단·교회가 피해자 회복·진실 규명 나서야”

“피해자 전수조사하고 회복 지원 촉구”
“2차 가해 막고, 재발 방지책 마련하라”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공동대표 정병오·신동식·이상민)이 포도원교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최성은 총회장)을 향해 김문훈 목사에게 폭언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 대한 회복 조치를 마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기윤실은 3월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욕설과 폭언이 공개된 후 김 목사가 부총회장과 담임목사직을 사임한 점은 적절했지만 “기본적인 조치일 뿐, 근본적인 문제 해결로 나아가야 한다”며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기윤실은 먼저 포도원교회 당회와 예장고신 부산서부노회, 총회가 신뢰할 수 있는 교단 내 인사와 외부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해 김 목사에게 폭언을 당한 피해자를 전수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적인 조사위원회를 통해 피해와 고통을 말하고 진실이 온전히 드러날 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첫걸음을 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전수조사를 토대로 적극적인 피해자 회복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윤실은 “김문훈 목사가 전체적인 사과를 했지만 피해자의 동의와 안전이 보장되는 방법으로 개별적인 사과가 이뤄져야 한다. 더불어 포도원교회는 피해자들의 심리 상담과 치료를 위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도원교회에는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2차 가해를 방지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했다. 보도 이후 교인이나 주변인들이 피해자들에게 항의 전화와 문자를 보내는 경우가 있었고, 김 목사 신학교 동기들이 부교역자들의 저의를 의심하는 등의 성명서를 발표한 데 대해 “이러한 행동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로 문제 해결을 방해할 뿐이다. 교회는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호소하고 막아야 한다”고 했다.

기윤실은 예장고신뿐 아니라 모든 교단이 유사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기윤실은 “많은 교회에서 유사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 교단 혹은 교회 연합 차원에서 실태 조사와 더불어 건강한 동역과 목회 역량 전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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