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교회후원요청 –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함께 할 후원교회를 찾습니다.

 

공동대표 서신

“한국 교회의 신뢰 회복과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026년 한 해 동안도 기윤실을 사랑해주시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26년 기윤실은 3년마다 실시하는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발표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한국 교회는 비록 일부이긴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반역사적인 흐름의 중심에 섰을 뿐 아니라 극단적이고 극우적인 선동에 앞장선 결과 신뢰도가 지난 3년 전보다 더 떨어진 19%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한국 교회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세상에 매력을 주지 못함으로 인해 전도의 문이 막히고 교회 내에 있던 사람들마저 이탈하는 현상은 개교회에서도 피부로 실감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각 교회 차원에서도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한국 교회 전체 차원에서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을 절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사회적 책임 감당을 전문적으로 돕는 교회병행단체로서의 사명을 가진 기윤실도 이 부분에 마음을 두고 2026년 한 해 동안 매진해 왔습니다.

 

기윤실은 지난해에 한국 교회 극우화 현상의 신학적 역사적 토양을 살피는 연속 토론회를 개최해 <12.3 계엄 이후 한국 교회 어디로 가나?> 책을 발행한 바 있습니다. 이어 올해에는 극우 기독교 주장들의 주요 근거인 정교분리, 예언과 선동, 자유와 평등, 국민저항권, 세속과 정치, 신앙과 윤리 등에 대한 정확한 신학적 역사적 의미를 밝히는 연속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치에 오염된 신앙의 언어>를 펴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6.3지방선거를 맞아 교회가 공직선거법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를 하는 것과 더불어 투표 용지 부족 등으로 나타난 민주주의와 선거 제도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정치개혁 대안들을 꾸준히 제시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자에 속하는 외국인 이주민을 교회가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일에도 집중을 했습니다. 이를 위한 신학적 기초를 다지는 작업으로 기독교윤리연구소가 주관하여 <그들도 우리의 이웃이다>라는 책을 펴냈으며, 이주민 사역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책모임도 꾸준히 가졌습니다. 교회의 공교회성 회복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목회자 표준 사례비 모델 개발도 올해 꾸준히 진행했으며, 교단 총회 시즌에는 예장 고신 교단이 손현보 목사가 설교 강단을 정치적 선동의 장으로 변질시킨 부분에 대한 바른 신학적 판단과 대응을 하도록 촉구하는 일에 함께 했습니다.

 

올 한 해 한국 사회를 가장 뜨겁게 달군 주제는 아마 주식 열풍일 것입니다.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대부분의 국민이 주식 투자에 뛰어들고 교회 내 여러 소모임에서도 주식 투자가 주요한 화제가 되었지만 이에 대한 기독교 경제 윤리 관점에서의 성찰이나 지침은 없는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이에 기윤실에서는 주식 투자와 관련해서 신학자와 기독교인 경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그리스도인 청년, 주식을 만나다>라는 책자를 발행해서 교회 내 소모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을 했습니다.

 

이 외에도 교회 내에서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고 모두가 환대받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만드는 실천 운동을 전개했고, 여러 이유로 교회를 떠났지만 여전히 신앙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모임을 통해 교회가 이 부분에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좋은나무>에서는 우리 시대의 여러 이슈들에 대해 기독교적 관점을 열어주는 글을 꾸준히 발행했고, 청년 재무 상담과 심리 상담을 통해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섬겼습니다.

 

올 한 해도 여러 사역을 감당하면서 한국 사회와 교회가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도 이 세상을 공의로 통치하고 계시며 당신의 교회를 눈동자같이 보호하고 계심을 믿기에, 또 같은 마음으로 기윤실 사역을 응원하고 함께 해주시는 후원 교회의 동역이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이 모든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7년에도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역들을 힘차게 감당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2027년은 기윤실이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87년 한국 교회가 외적으로는 성장의 정점에 있었지만 내적으로는 말씀에 순종하는 윤리적 삶을 강조하지 않고 물질적 복에 치우침으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통렬한 반성에서 출발했던 기윤실 운동이 지난 40년간 이 사명을 얼마나 잘 감당했는지 돌아보고 변화하는 시대 가운데 요구되는 새로운 과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2027년 2월 25-27에는 아브라함 카이퍼 컨퍼런스를 통해 말씀으로 세상을 개혁했던 아브라함 카이퍼의 지혜를 한국 교회와 사회 가운데 적용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2026년에 이어 2027년에도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 정병오, 신동식, 이상민 드림

 

● 후원계좌 – 국민 037-01-0504-979 하나 109-228746-00104 하나 105-910021-82204(청년센터WAY) 하나  105-910024-38904 (좋은나무)
● 후원문의 – 02-794-6200 cemk@hanmail.net 김현아 사무처장, 홍천행 간사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기윤실은 

개인회원 840여 명과 교회 및 단체 40여 곳의 후원과 기도로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윤실 운동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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