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국민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중의 하나는 선거참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사명을 가진 기독교인들의 경우, 투표참여는 물론이거니와 더 적극적인 공명선거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선출인원만 3,800여명으로 교회에서의 불법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기독교공명선거연대에서는 개 교회들이 ‘공명선거 주일’을 선포하고 지킬 것을 요청합니다. 가정의 달 5월로 인해 많은 행사가 있지만, 다음의 지침서를 활용하셔서 함께 ‘공명선거 주일 지키기’ 운동에 융통성 있게 동참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목적
신앙으로 뭉친 교회 공동체가 함께 공명선거 주일을 선포하고 지킨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교인들의 정치의식을 높이고 공동체성을 강화하며 지역주의를 초월한 신앙 안에서 건전한 정치토론과 의식공유를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이에 선거에 임박한 한 주를 공명선거 주일로 선포하고 적극 공명선거운동에 앞장섬으로 투표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에 선한 기여를 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 활동내용
기독교공명선거연대는 공식적으로 5월 28일을 공명선거 주일로 선포하고 지킨다. 교회나 단체의 여건에 따라 다른 주일 혹은 수요예배 등 하루를 공명선거 주일, 혹은 기도회로 정하고 성도들이 함께 지킨다. 가정의달 5월 많은 행사 등의 이유로 전교인 차원에서 공명선거 주일을 지키기 어렵다면 청년회, 학생회 등 교회 내 부서별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 추진과정
1. 교회 내부적으로 한 주를 공명선거 주일로 정한다.
2. 한 주전에 공명선거 주일 광고를 주보에 싣고, 그 의의를 교인들에게 충분히 소개한다. 당일 주보에는 선거일, 기독유권자 행동지침 등을 함께 게재한다.
3. 공명선거 주일을 교인들과 함께 지키고 투표참여를 촉구한다.
4. 주일 예배 후 2부 순서 등을 활용하여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강의나 토론회 등을 열 수 있다.(강사섭외 및 토론회 관련 사항은 기독교공명선거연대로 문의한다)
5. 공명선거 주일을 지킨 후 해당 내용 및 주보를 “기독교공명선거연대” 앞으로 보낸다.
● 기대성과
성도들의 공명선거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정치적 참여의 당위성을 공동체 내에 확산할 수 있다.
1. 예배와 토론회가 특정정당이나 특정후보를 위한 유세의 시간이나 장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는 공명선거 정신에 위배되며, 불법선거운동에 해당함으로 고발당할 소지도 있다.
2. 기도문, 설교문, 칼럼 등 해당자료는 기독교공명선거연대 www.wisevote.or.kr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