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창립 초기(1987년)부터 강조해온 정직, 검소, 절제, 나눔이라는 가치와 실천을 2011년부터 ‘자발적불편운동’으로 재구성하고 확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우리의 터로 허락하신 자연세계의 보존과 회복을 위한 실천 운동, 이웃 특히 약자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정직과 배려,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을 계절별 캠페인과 워크숍, 강연과 수기 공모 등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2023년 겨울캠페인은 “천천히 느리게 함께”입니다. 성장일변도를 거절하고 불편을 감수하는 사회적 약속과 실천에 참여합시다.
‘자발적불편운동’의 슬로건 중 하나인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라는 말은 우리의 실천에 용기를 북돋워 줍니다.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자발적으로 용기내어 이 실천에 동참해주기시를, 일상의 작은 변화부터 공동체와 지구를 바꾸는 위대한 변화까지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초청합니다.
2023년 자발적불편 겨울캠페인 (12~2월)
천천히 느리게 함께
‘빨리 빨리’는 한국인의 특정이고, ‘빠릿빠릿’은 일 잘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서행하면 운전 못하는 차량이라 여겨지고 네비게이션의 예상 도착시간이 줄어들면 쾌감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속도가 중요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는, 속도를 낼 수 없는 누군가는 불편과 원망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합니다. 느려지겠다는 불편의 결심으로 누구도 뒤처지지 않고 모두가 함께 걷는 우리, 누구도 약자이지 않은 사회를 꿈꿉니다.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눈먼 사람을 불러서
그에게 말하였다. “용기를 내어 일어나시오. 예수께서 당신을 부르시오.” 마가복음 10:49
- 멈춰서 내 호흡을 느끼기
- 손편지 쓰기
- 자연에서 산책하며 나무와 풀 알아가기
- 가까운 거리는 걷기
-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멈춰 양보하기
- 유아차와 휠체어에 엘리베이터 양보하기
- 휠체어 이동 방해요소 찾아보기
- 임산부석과 노약자석 비워두기
- 햇살을 느끼며 생태와 생명 묵상하기
기윤실 www.cemk.org 02-794-6200 cemk@hanmail.net 윤동혁 간사
※기윤실 자발적불편운동 캠페인은 190여 개 교회와 전국기윤실협의회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발적불편운동 동참 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캠페인 포스터 및 자료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