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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써퍼 님, 새롭게 단장한 웨이브레터로 인사드려요.🙌 <청년센터WAY>와 <청년운동본부(moVEment)>의 활동으로 청년들의 시선을 전하는 뉴스레터, 웨이브레터 디자인 개편을 이번 방학 동안 진행했는데요. 처음 웨이브레터 이름을 들었을 때 청년들이 삶을 항해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 같아 감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ㅎㅎ
  잔잔한 물결로 이어지다 점점 큰 파도가 되어 가듯, 웨이브레터와 함께 청년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웨이브레터 제작팀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이 써퍼 님에게 잘 전해지길 바랍니다. 🌊
  청년으로 살아가는 이 시기가 두렵고 어렵다고 매일 생각 드는 요즘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대화하며 나아가는 느슨한 연대를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래서 이번 ‘잇슈ON’ 모임 후기는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용기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모두 주님과 함께 오늘을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  – 시온 드림

🌊 SURFER’s MOVE

느슨한 공동체, 안전한 소속감

(<2024 잇슈ON> 후기)


기윤실 청년운동본부에서 청년들을 잇고 생각과 세상을 밝히는 이슈별 소모임인 ‘잇슈ON’이 지난 6월부터 진행되었습니다. 느슨한 공동체와 고민의 해소에 갈증이 있는 청년들이 일상과 사회의 관심사에 따라 소모임에 참여하여 안전한 소속감을 누리며 생각과 꿈을 나누고, 우리와 세상을 밝히는 파동을 만들어가는 시간들이었는데요! 함께 참여했던 잇슈ON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최소미(가명, 교회가기 싫은 사람들의 순모임 참여 청년)

‘가나안’ 성도들이 많다고 하지만, 평생 교회의 울타리를 벗어나 본 적이 없는 나 같은 모태신앙이 교회를 안 나가는 일은 쉽지 않다. 부모님의 신앙 체크, 교회에서 만나 함께 자란 친구들의 잔소리(“00가 시험에 들었나 봐. 네가 빨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기도할게”) 등 내 고민의 본질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들을 듣는 고통을 오롯이 감내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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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나혼자산다 참여 청년)

우리는 총 네 번의 모임을 가졌는데 네 번의 만남 동안 우리가 한 것이라곤 이런 것들뿐이다. 이를테면 심리랄지, 수면이랄지, 식생활이랄지, 1인 가구 청년 정책이랄지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평양냉면 이야기로 빠져버려서 다음 모임으로 평양냉면을 먹으러 간 것, 냉면을 먹고 초여름의 청계천을 걸으며 일과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나누다가 갑자기 치킨 이야기로 빠져버려서 다음 모임에서 치킨을 먹으러 간 것, 치킨을 먹으며 사랑에 대한 고민을 나누다가 마지막 모임 때 일 보 전진한 사랑에 대한 소식을 나누고 선물 교환식으로 모임을 마무리한 것. 한 기관에서 준비한 모임이라기보다 퇴근하고 꽤 심심한 동네 친구들이 모여서 밥 먹고 산책하는 모양새가 우리 모임의 전부였는데, 이것이 <나 혼자 산다>가 준 가장 큰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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