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VE letter 80호 보러가기
써퍼 님은 청년이신가요? 몇 달 전에 이사하면서 찾아간 새로운 교회에서는 30대 이상은 청년부에 소속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저는 처음으로 ‘내가 청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괜히 <서른즈음에>의 가사,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가 생각나더라고요. 서른은 진즉 지났지만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우리 모두 마음속 어딘가에는 여전히 청년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청년의 연령범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청년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또한 이를 어떻게 헤쳐나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겠죠. 그렇게 청년은 서로에 대한 연대를, 청년이 아닌 이들은 이들을 위한 지지를 보내주는 것이 필요해요.
이번 웨이브레터는 청년의 날 특집입니다. 청년이 맞닥뜨린 주된 의제와 정책, 청년의 날 행사를 다뤘어요. 국가가 허락한(?) 청년이든 그렇지 않든 이번 웨이브레터를 통해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청년의 날 특집 – 청년담론 하나둘셋
2020년 8월 5일, 우리나라에서는 청년기본법이 시행되었어요. 이 법에 따라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해서 기념하고 있어요. 청년의 날을 제정한 목적은 청년발전 및 청년지원을 도모하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인데, 청년의 날과 관련한 행사를 보면 ‘과연 청년을 위해서 하는 것일까?’ 또는 ‘실제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청년의 날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론회나 정책컨퍼런스 같은 행사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행사를 둘러보면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불러서 공연·강연을 하거나, 정부 부처나 유관기관의 홍보를 위한 부스 운영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제 주위 청년들도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지 않는 경우에는 청년의 날이라는 게 있다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이러한 맥락에서, 청년주간을 맞아 정말 청년에게 중요하고 필요한 이야기는 무엇일지 짚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연초에 웨이브레터에서 <청년, 정책하다>라는 제목으로 청년정책을 다룬 적이 있는데요. 이때 다루었던 주제 중 일부를 다시 다루면서 관련된 글과 정보들을 큐레이팅하겠습니다.
(1) 청년 관련 정책·정보 포털
(2) 청년의 날 관련 행사
<2024년 청년의 날>
▣ 주최 : 국무조정실, 서울특별시 ▣ 주관 : (재)청년재단 ▣ 장소 :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 청년정책 박람회 : 9월 20일(금) ~ 22일(일) ▣ 청년의 날 기념식 : 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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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youth festival>
▣ 일시 : 9월 20일(금)~22일(일) ▣ 주최·주관 : 청년과미래 ▣ 장소 :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 ▣ 내용 –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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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경기청년페스티벌>
▣ 일시 : 9월 21일(토) ▣ 주최 : 경기도청 ▣ 주관 : 경기복지재단 ▣ 장소 : 경기도청 옛청사 잔디마당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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