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지난해 12월에 조사한 가 내일인 2월5일(수) 오전10시에 개최됩니다.

이 세미나를 알리기 위해 언론사에 배포한 여론조사 요약결과를 회원님들께도 행사 전 먼저 회람해 드립니다. 여론조사의 기초보고서 외에 분석보고서가 포함된 세미나 자료집은 행사 이후 PDF 파일로 공개됩니다.

3년만에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낮았습니다. 6년동안 4회에 걸친 조사에서 모두 20%를 넘지 않는 신뢰도를 보임으로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만성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의 데이타로 소개되는 것이 아니라 이 안에서 우리가 고쳐나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발견하고 실천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위한 기윤실 운동에 관심갖고 기도해 주시고, 참여해 주십시오.

2014년 2월 4일
사무처장 조제호 드림
 
▶▶▶ 세미나 자료집 및 후기 보기(클릭)

—————————————————————–

[기윤실 보도자료]

※ 본 보도자료 원문과 여론조사 기초보고서+질문지는 아래의 링크에서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초보고서 보기-클릭)

“한국교회의 낮은 신뢰는 만성적, 구조적 문제(19.4%),
윤리와 도덕실천을 통한 신뢰회복 필요”

●결과발표 세미나 : 2014년 2월 5일(수) 오전 10시
●열매나눔빌딩 나눔홀 (구 청어람, 명동역)

    
1.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홍정길, 이하 기윤실)은 2008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3년 만에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2013년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 동안 만 19세 이상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리서치(대표 지용근)에 의뢰하여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2013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책임연구원 : 조흥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실시하였습니다.

2. 본 여론조사의 취지는 한국교회의 신뢰성에 대한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것입니다. 한 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측정을 통해 한국 교회가 우리사회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교회 신뢰 회복과 부흥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에 대하여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올해 네 번째 실시한 한국 교회 신뢰도 조사는 아래와 같이 네 가지의 특징으로 요약됩니다.

① 한국 교회의 낮은 신뢰도는 매우 심각하다. 한국 교회신뢰도는 5점 척도를 기준으로 ‘신뢰도 하지 않고 불신도 하지 않는 수준’인 3점보다 낮아 총 네 번의 조사 모두 2.5~2.9점에 머무르고 있으며 올해의 점수는 2.6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년 동안 4회의(18.4%, 19.1%, 17.6%, 19.4%) 반복측정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낮은 신뢰도의 원인이 특정 상황에 기인한 것이라기보다 만성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임을 시사해준다.

② 한국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한 최우선적 과제는 ‘윤리와 도덕실천운동’이다. 기 존의 조사에서 ‘봉사와 구제활동’ 이 1순위였으나 이번에 순서가 역전되었다. 이러한 응답은 기독교인과 타종교인이나 종교가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기독교인들은 봉사 및 구제활동(47.1%), 윤리와 도덕실천운동(40.9%)의 순으로 응답하였지만, 타종교인이나 종교가 없는 이들의 응답패턴은 일관성 있게 윤리와 도덕실천운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가톨릭신자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58.0%, 불교신자의 경우 전체응답의 44.5%, 종교가 없는 경우에는 전체응답의 44.8%가 한국교회의 윤리와 도덕실천운동이 신뢰도 제고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③ 비기독교인의 한국 교회에 대한 낮은 신뢰도는 한국 교회 성장에 중요한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예를 들어 비기독교인을 토대로 살펴본 가장 신뢰하는 종교는 가톨릭교(47.0%), 불교(38.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독교 경우는 1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교별 가장 신뢰하는 기관에 대한 질문을 살펴보아도 불교신자, ‘기타 종교/종교없음’에 응답을 한 경우에 가장 신뢰하는 기관으로 시민단체, 언론, 대학, 등의 순으로 응답을 하였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들에게는 종교기관은 미덥지도 않은 것이며, 한국 교회가 그 중에서 가장 미덥지 않은 셈이다. 세부요인으로 볼 때에는 비기독교인 입장에서 교회를 신뢰하는 이유가 봉사를 많이 하고(25건), 정직하고 양심이 바르다(11건)는 응답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신뢰하지 않는 이유를 살펴보면, 언행일치가 되지 않아서(93건), 교회 내부적 비리/부정부패가 많아서 (81건), 타종교에 대한 비판적 입장(44건), 강압적 선교방식(43건) 등을 든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독교가 왜 정직하지 않고, 사적 이익을 취하면서, 배타적으로 비쳐지고 있는지 성찰이 필요한 지점이다.

④ 한국 교회의 봉사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 회활동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종교가 기독교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비기독교인들도 오차범위이기는 하지만 기독교라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회에 대한 도움의 정도에 대한 응답에서는 가톨릭교에 보다 우호적인 응답을 해준 것에 대해 주목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4. 본 여론조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5점 만점 2.62점으로, 19.4%가 신뢰한다고 응답 : 2010년 대비 1.8% 미미하게 상승
② 한국교회 구성요소별 신뢰도 : 교회활동(2.91점, 30.3%)>목사(2.65점, 21.1%)>교인(2.48점, 14.1%)
③ 기관에 대한 신뢰도 순위 : 시민단체(27.8%)>언론기관(10.6%)>종교기관(9.2%)>대학(8.7%)>정부(6.9%)>사법부(6.1%)>기업(4.0%)>국회(1.5%)
④ 종교기관의 신뢰도 순위 : 가톨릭교회(29.2%)>불교(28.0%)>기독교(21.3%)
⑤ 사회봉사활동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종교 순위 : 기독교(41.3%)>가톨릭교(32.1%)>불교(6.8%)
⑥ 가장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 수행 종교 : 기독교(35.7%)>가톨릭교(29.3%)>불교(13.2%)
⑦ 종교인 과세에 대한 의견 : 찬성(85.9%), 반대(12.2%)
⑧ 한국교회의 사회통합/사회발전 기여도 : 기여함(58.6%), 기여하지 않음(38.2%)
⑨ 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한 개선점 : 타종교에 대한 태도(24.0%), 불투명한 재정사용(22.8%), 교회지도자들(21.0%), 교회성장제일주의(14.5%), 교인들의 삶(13.1%)
⑩ 한국교회 신뢰도 제고를 위한 사회적 활동 : 윤리와 도덕실천운동(45.4%), 봉사 및 구제활동(36.4%), 환경, 인권 등 사회운동(7.2%)

————————————————————————————————————–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진행 일정 및 결과발표 세미나

● 1차 검토위원회 : 2013년 11월 15일
● 2차 검토위원회 : 2013년 11월 29일
● 본 여론조사 : 2013년 12월 10일~11일(2일간)

● 결과발표 세미나 : 2014년 2월 5일 오전 10시 / 열매나눔빌딩 나눔홀(구 청어람)
   – 인 사 말 : 배종석 교수(고려대 경영학과, 본 여론조사 검토위원장)
   – 기조발제 : 조흥식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본 여론조사 책임연구원)
   – 주제발제 1 : 이원규 교수(감신대 종교사회학)
   – 주제발제 2 : 지용근 대표이사(글로벌리서치, 본 여론조사 수행기관)
   – 문의 : 박진영 간사 (02-794-6200, loverlina@naver.com)


관련 글들

2024.10.22

[2025 교회후원요청]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함께 할 후원교회를 찾습니다.

자세히 보기
2024.10.10

10월 27일 광화문 집회 참여를 결의한 6개 교단에 드리는 질의 및 호소문

자세히 보기
2024.10.02

[기윤실 성명] 예배와 기도회를 빙자한 주일 정치집회를 공교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