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 “상집-활동가 워크샵” 후기
작년 무더위가 한창이던 8월에 이어, 차가운 눈이 내린 1월 21-22일에 파주 홍원 연수원에서 기윤실 상집-활동가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2018년에 진행될 사업안을 가지고 상집위원과 활동가들이 머리를 맞대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1일(일요일) 늦은 5시, 각기 다른 자리에서 예배를 드린 후 홍원연수원에 한명, 한명 모였습니다.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에, 2018년에 진행될 사업에 대해서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워크샵에는 황인규 변호사님과 장정욱 선생님이 함께 해주셔서 여러 가지 의견과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올해 사업이 더욱 풍성해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날 월요일 아침에는 경실련에서 일하셨고, 연세대에서 가르치시는 양혁승 교수님의 <플랫폼 기반의 기독시민운동을 상상한다> 의 특강을 들음으로써 시작하였습니다.
이전 공급자 중심의 시민운동에서 벗어나서, 시민운동가들이 주체가 되고 중심이 되는 플렛폼 기반의 운동에 대해서 강의해주시고 토의하는 자리였습니다. 기윤실에도 이러한 기반의 운동들이 활발하게 일어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계속된 회의는 지칠 수 밖에 없는 법!!! 복잡해진 머리를 정리하기에는 운동이 최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족구로 몸과 머리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무처 간사들 중에는 운동을 잘하는 간사들이 없어서, 공이 오기만 하면 처절한 몸 개그를 보여주어 모두를 즐겁게 하였습니다. 후일담으로는 족구 레슨을 받으려고 알아보기까지 했다는…
족구를 마친 후에는 미진했던 사업 논의를 한 후에 상집-활동가 워크샵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1박 2일이 금세 지나갔습니다. 한 해도 금방 지나갈 거 같습니다. 내년에 한해를 돌아봤을 때, 후회가 들지 않도록 열심히 뛰어야겠습니다. 한 해도 화이팅합시다!!!
*이글은 열매소식지 제262호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