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천종호 판사(부산지방법원), 송용원 목사(은혜와선물교회, 장로회신학대학교)
사회: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
지난주 화요일(2020.10.06.)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은 “모두의 좋은 삶(공동선)”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공동선』(성서유니온)의 저자 송용원 목사와 ‘호통 판사’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선, 정의, 법』(두란노)을 출판한 천종호 판사를 모시고 공동선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1부에서는 송용원 목사와 천종호 판사가 공동선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자신의 저서를 기반으로 제시하였으며, 2부에서는 공동선을 지향하는 교회 공동체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찰하며 참가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부 대담자의 기조 발언에서, 천종호 판사는 법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공동체를 위한 선과 정의, 그리고 법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였습니다. 송용원 목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시선에서 은혜를 기반으로 하는 선에 대하여 다루었습니다. 이어진 대담에서는 시정적 정의와 분배적 정의에 대하여 나누며, 하나님의 형상 회복을 위한 기독교 공동선을 주제로 뜨거운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2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제기되었습니다.
-법과 신학이 어떠한 방법으로 함께 선을 이룰 수 있는가?
-사회 혹은 개인이 공동선을 추구하거나 행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나 편견은 무엇인가?
-세상의 가치 안에서 복음에 기초한 하나님의 공의가 온전히 드러나는 판결이 가능한가?
-현실에서의 공리를 추구하는 법정적 정의가 하나님의 공동선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개신교의 교리와 공동선의 내용이 충돌될 때, 기독교인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사회/국가 공동체의 좋은 삶이 기독교적 세계관과 맞지 않을 때 ‘호혜성과 연대성’을 어떤 무게로 가져가야 하는가?
이번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10월 대담에서는 공동선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며 코로나19 대유행의 위기 속에서 ‘우리 모두가 좋은, 공동선의 삶의 회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담의 전체 내용은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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