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영역이든 경험이 쌓일수록 여유가 생기죠. 하지만 ‘사는 것’은 살만큼 살아봐도 늘 낯설고 새로운 것 같아요.😬 무엇보다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할과 바쁜 일정 중에 생겨난 거짓 자아와 숨은 동기에 스스로 속지 않으며 참자아를 인지하고 그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이 ‘넘나 빡센 일’이라는 걸 날마다 체감합니다.
일상에 파묻혀가는 참자아를 캐낼 때, 여행을 통한 시선의 환기는 정말 유용한 것 같아요! 여행지에서 발견한 깨달음과 정서를 공유받는 것이 사람들이 타인의 여행기를 즐기는 이유 중에 가장 크다고까지 생각됩니다. (물론 덩달아 따라오는 ‘나도 여행가고 싶다.’는 부러움을 어떻게 달랠 지는 또 다른 이야기😭) 하물며 바쁘게 수고하며 살아온 이의 ‘안식 여행’이라면, 벌써 서사 빌드업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하죠. 낯선 곳에서 마주친 장면과 만남 속에서 생겨난 그간 소홀했던 참자아와의 재회기를 들여다보며 어딘가에 방치한 나의 참자아에게도 손 내밀어 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요. 👋 ”
진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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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VE ON AIR
– [시앤의 안식월 후기] 자유로운 나를 봐 자유로워
” 대학원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학기 중에는 저녁시간과 주말을 어딘가에 반납한 채 2년 반을 보냈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야근과 초과근무가 기본값이 되어 귀가길이 캄캄한 건 알지만 별을 올려다보지는 못하던 시기도 있었다. 그렇게 지치는 줄 모르고 달려 온 나에게 주는 선물로 선택한 뉴질랜드 여행에서 신과 자연이 또 다른 더 큰 선물을 주는 것 같았다. 과장 좀 보태서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배경은 환상이고 내 표정은 밝았다. 여행 전 언제 일중독이었냐는 듯 한국에서의 생활이 전혀 생각나지 않고 나 없는 회사가 걱정 되지도 않았다. 매너리즘, 고단함, 두려움 없이 낯선 해외에서의 시간을 그저 만끽하고 있는 나였다. “자유로운 나를 봐 자유로워” ”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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