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2008년부터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일반 시민들에게 한국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신뢰도와 개선 과제 등에 대해 묻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사회적 위상을 추적․점검하고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 배포함으로써 한국교회가 스스로 건강성과 신뢰도 제고의 지표를 점검하도록 도왔습니다.

본 여론조사는 2008년을 시작으로 2009년, 2010년, 2013년, 2017년, 2020년, 2023년, 그리고 이번 2026년까지 총 8차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한국교회, 목회자, 기독교인에 대한 신뢰도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한 개선 사항, 종교별 이미지 및 선호도,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도, 조사 시기 전후 한국 사회와 교계의 시의성 있는 사안과 관련한 한국교회 인식 등의 문항을 통해 다각적·통합적 평가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지난 10.27연합집회와 12.3비상계엄을 거치며 광장과 정치적 국면에서 한국교회의 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떤지를 알아보기 위한 문항을 추가하였습니다. 격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한국교회가 취해 온 입장과 기여한 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응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와 이미지의 현 주소, 한국교회에 대해 내부적 진단과 성찰을 보여주며 동시에 한국 사회가 맞닥뜨린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상황에서 시민들의 교회에 대한 인식과 기대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한국 교회가 사회와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사회의 일원이자 종교적 역할로서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자료입니다. 교회의 갱신과 공공성 회복에 관심있는 많은 교회, 목회자, 기도굑인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바랍니다.

2026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회 중계 영상 (기윤실 유튜브)

2026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집

 

2026년 2월 27일(금), 기윤실이 (주)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수행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본 여론조사는 2026년 1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의 일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성석환 책임연구원(장신대 기독교와문화 교수)과 김상덕 검토위원장(한신대 평화교양대학 조교수)이 공공신학적 관점으로 분석 연구하였습니다.

조사 결과와 분석 발제는 위 첨부된 자료집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결과발표회에서 언급된 주요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분석발제1 : 성석환 (본여론조사 책임연구원, 장신대 교수, 도시공동체연구소 소장)
– 한국교회의 공공성과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한 공공신학적 제안

한국교회 신뢰도 여론조사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중요한 문항인 “한국교회를 종합적으로 볼 때 얼마나 신뢰하십니까?”라는 질문에 19.0%가 신뢰한다(매우4.2%, 약간 14.8%)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5.4%(별로43.0%, 전혀 32.4%)입니다. 신뢰와 불신의 격차가 56.4%p로, 2020년 31.9%p, 2023년 52.3%p였던 것과 비교하였을 때 구조적 불신 상태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자료: 성석환 교수 제공

 

종교간 신뢰도와 친근감 정도를 비교하였을 때, 개신교는 두 문항 모두에서 불교와 천주교 다음으로 가장 낮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성석환 책임연구원은 신뢰하는 종교가 없다는 응답이 34%라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여러 기관에서 제시하고 있듯 한국 사회의 탈종교화 과정에서 드러나는 객관적인 수치이며, 이때 ‘종교가 없는 사람이 종교를 가지고자 할 때 어떤 종교를 고려할 것인가?’라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당연히 개신교는 고려대상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신뢰도나 친근감의 수치를 보면서 개신교가 처해있는 위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지자료: 성석환 교수 제공

 

한국교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공공의 이익보다 교회의 이익을 우선하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24%), 타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를 개선해야한다(22.1%), 불투명한 재정운영을 개선해야 한다(18.9%)는 응답이 순서대로 높게 나타났고, 이어 교회 세습문제와 지나친 정치 참여, 사회문제에 무관심한 것을 개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성석환 책임연구원은 교회 내부의 개혁 의제에 집중하는 에너지와 외부에서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요청하고 있는 사항이 불일치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회가 내부적으로 개혁을 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전체적인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또한 성석환 책임연구원은 개선 과제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은 세가지 항목을 공공성/관계성/윤리성이라고 재해석했는데, 교회 개혁과 자정을 위해 에너지를 쏟고 있는 단위들이 교회 세습 문제나 극우 기독교의 정치 참여 문제, 사회문제에 무관심한 태도들을 개선하는 운동을 시도할 때, 공공성/관계성/윤리성과 연계되는 방식으로 소통하며 진행하는 것이 대외적으로 한국교회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언을 했습니다.

이미지자료: 성석환 교수 제공

 

또한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활동이 무엇인지를 물었을 때 ‘윤리와 도덕 실천 강화’가 58.6%로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기본적 삶의 태도와 윤리적 일관성 회복이 핵심 조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하위로 꼽힌 ‘사회정의와 인권활동’, ‘환경과 생태 보호 활동’ 등 교회 내부에서 계몽과 각성이 강조되는 활동이 1위로 꼽힌 윤리와 도덕 실천 강화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헸는데, 교회의 사회적 이슈의 개혁과 관련된 활동이 교회 공동체의 윤리적 도덕적 실천 강화라는 것으로 번역되서 드러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의 신뢰도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목회자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개선점으로도 ‘교회 이익 우선하는 태도(24.6%), 정치적 발언과 집회 참여(21.6%), 윤리도덕성 문제(21.1%)가 상위 응답으로 나타나 한국교회와 목회자의 공공성 결여, 정치적 행동, 도덕성 문제, 즉 공적 책임성과 사회적 중립성의 관점에서 반복된 지적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미지자료: 성석환 교수 제공

 

이번 조사에서 특별하게 추가된 현실 정치와 기독교의 관계성에 대한 문항 중, ‘한국교회의 전반적 이념 성향을 어떻게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대체로 극우+일부가 극우 성향’하는 정도가 47.1%로 나타나 ‘대체로 극좌+일부가 극좌 성향'(8.3%)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성석환 책임연구원은 ‘극우’라고 응답한 이들 중 20대가 30.7%, 50대가 59.6%인 것에 주목해볼 때,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응답이 매우 높은 50대가 한국교회를 극우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교회의 극우적 모습이 한국교회의 신뢰도를 갉아먹는 인자가 되고 있다고 분석 했습니다. 또한 30.1%로 나타난 중도의 수치를 50% 정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한국교회가 정치적 갈등과 극단적 대립이 나타나고 있는 한국 사회를 완충할 수 있는 완충지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특정 정치 세력과 일치를 드러내는 것이 교회에 덕이나 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온건한  중간 지대를 확장하는 것이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습니다.

이미지자료: 성석환 교수 제공

 

결론적으로 성석환 책임연구원은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19%로 나타나는 것이 2008년 이후 18년간 반등없는 하락이며, 객관적/구조적 추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교회의 정치 참여 방식과 극우적 성향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은 계엄 국면에서 다시 한 번 드러난 것이지 그 전부터 정치화 이미지가 축적되어 있었고 이것이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한국교회의 돌봄사역과 정서적 측면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교회가 맞이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 윤리성/관계성/공공성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구조적 신뢰 하락의 국면에서 교회 내부의 개혁 의제와 프로그램에 몰두하는 것보다, 한국 사회의 갈등과 위기를 공동의 선으로 이끌 책임있는 중재자로서 한국교회가 공적 역할을 감당하는 집단으로서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제언으로 발표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미지자료: 성석환 교수 제공

이미지자료: 성석환 교수 제공

 

 

분석발제2 :김상덕 (본 여론조사 검토위원장, 기윤실 교회신뢰운동본부장, 한신대 교수)
–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신뢰도 감소 현상에 대한 공공신학적 고찰 : 탈종교화와 공공성 상실의 관점에서

본 조사의 검토위원장을 맡은 기윤실 교회신뢰운동본부장 김상덕 교수는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고착화되고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한국교회 신뢰도 하락에는 1)종교인구 감소 개인화 등 탈종교화의 흐름이라는 장기적 관점, 2)타종교와 비교했을 때 개신교만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는 한국적 맥락, 3)계엄 옹호, 탄핵반대 집회 등 극우 정치와의 밀착이 있었던 최근의 정치적 상황 등 다층적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였으며, 본 조사의 결과에서 도출할 수 있는 핵심 내용 9가지를 요약하여 소개했습니다.

이미지자료: 김상덕 교수 제공

이미지자료: 김상덕 교수 제공

특히 최근 한국사회 정치적 상황과 관련한 한국교회의 태도와 이미지를 “왜곡된 광장의 기독교?” 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진단하고 분석했습니다. 기독교 공공성을 이야기 할 때 광장의 기독교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광장 안에서 기독교의 역할이 있고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바가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우리 사회의 정의와 화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독교의 사명 중 하나이고, 기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우리가 보는 광장에서의 한국교회는 다른 이미지가 떠오르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엘렌 오트 마샬은 저서 ‘광장에 선 그리스도인’에서 공적 신앙의 모습은 사회 문제를 이분법적으로 환원하여 ‘우리는 선, 너희는 악’과 같이 단순화하고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혐오하는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태도로 자신의 주장만을 반복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현실의 문제는 굉장히 복잡하고 모호한 영역이 많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종교적 신념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세상에 대한 이해를 가져야 하며, 이해나 관용없이 성경적, 신앙적으로 편협한 태도로는 광장에서 종교가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가지고서 어떻게든 최선의 결과를 위해 숙의하는 성찰적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김상덕 교수는 오늘날 한국사회에서의 그리스도인, 한국교회는 이해와 성찰에 기반한 설득의 과정을 포기하고, 다양한 의견과 차이의 복잡성을 인내하지 못하고  ‘우리만 옳아, 너희는 다 잘못됐어’라는 태도를 일관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니 교회 바깥에서 볼 때 광장의 기독교는 완전히 대화가 되지 않는 집단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공공의 이익보다 종교적 신념을 추구할 것 같다”는 응답이 71.3%로 난타났고, 한국교회의 신뢰도 회복을 위한 과제로 공공의 이익보다 교회의 이익을 앞세우는 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첫번째 과제(24.0%)로 꼽혔습니다.

이미지자료: 김상덕 교수 제공

그렇다면 이러한 응답 수치와 이미지에는 어떤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까 생각해보면, 김상덕 교수는 단기적 맥락에서 한국교회의 극우 정치화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회의 정치적 성향 이미지가 중도나 보수가 아닌 극우로 꼽은 응답이 47.1%나 되고, 한국교회를 극우 성향으로 인식하는 응답자의 절대 다수인 93.6%가 목사의 정치적 참여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한국교회와 목사의 정치 참여가 극우적이라는 판단에 기초한 것임을 말해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시민들이 한국교회의 이념 성향을 평가한 요인에는 ‘집회 및 시위를 보고’가 47.6%, ‘언론 보도를 보고’가 40.5%로, 대중적으로 노출된 현상들이 한국교회의 극우 이미지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교회를 극우라고 평가하는 이유를 묻는 문항의 응답으로 ‘12.3계엄 옹호’가 64.5%, ‘다른 집단에 대한 강한 혐오와 배타성’이 58.0%로 나타났습니다. 김상덕 교수는 지난 코로나19를 거치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취약한 이웃들을 돌보며 애써왔던 대다수의 한국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들이 대면예배를 고수하고 국가의 정책에 반발하다가 집담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했던 사례들로 인해 한국교회 전체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추락했던 것과 같이, 12.3비상계엄의 국면을 거치며 주권과 민주주의, 법치와 공동체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애썼던 기독 시민들의 함성과 노력이 일부 극우 기독교의 여의도와 광장에서 불법과 선동을 일삼았던 모습들 때문에 또 한 번 한국교회 전체가 위기를 맞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장이라고 하는 공론장에서 우리가 사용해야할 언어와 목소리를 신중하게 고민하지 않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들로 인한 결과가 지속적인 신뢰도 감소 및 고착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뒤틀린 광장의 기독교, 공공성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상덕 교수는, 교회 대 세속의 이분법적 프레임을 넘어 탈종교화라는 근대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차분하게 이해하며 위기를 전환의 계기로 삼기를 당부했고, 정치적 영향력의 확내가 아닌 민주 시민적 자질을 키우고 포용과 화해, 책임과 자기 희생의 언어로 사회를 설득하며 약자를 위한 윤리, 타자와의 대화, 공감과 환대의 실천을 통해 비기독교인과 무종교인을 포함한 시민 사회  전체를 향한 공공적 책임성을 재구성하고 공동의 선을 실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교회 내부의 결속 강화 방식이 아닌 투명성, 윤리성, 공공성을 통한 외부와의 신뢰 재구축을 통해 신뢰의 회복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미지자료: 김상덕 교수 제공

 

 


 

이처럼 기윤실은 조사의 객관적 결과 지표 뿐 아니라 이를 심층적으로 분석·연구함으로써 한국 교회가 자성하고 개혁되며 나아가 공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고 한국 사회의 성숙과 공공성 함양에 기여하는데 필요한 단서와 과제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도 및 위상을 정직하게 인식하여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교회로 바로 서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사회의 위기를 함께 책임지고 사회 통합과 공공성 회복에 기여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6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회 중계 영상 (기윤실 유튜브)

2026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집

 


  • 주최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 조사수행  (주)지앤컴리서치
  • 후원  (주)아이니웨딩네트웍스, 향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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