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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이 마땅한 이치다. 그러나 학폭 이력이 대입의 당락을 가르는 절대적 기준이 된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 대입에서의 불이익이라는 절벽을 등에 두고 물러설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관계 회복 기대는 말할 것도 없고 관계 동결도 어려운 일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본문 중)

 

백종원1)

 

[인트로] 김 목사의 고민: 청장년 부부의 이탈2)

 

김 목사는 요즘 고민이 많다. 신혼부부나 결혼한 청장년 부부들이 자꾸 교회를 떠나기 때문이다. 요즘 청장년 부부가 좋아한다고 해서 많은 예산을 들여 지은 교회 카페와 아기 놀이방은 텅텅 비었다.

 

김 목사는 혼자 생각한다. ‘교회에서 뭘 해야 할까?’ ‘지자체처럼 아이를 낳은 부부들에게 돈을 줘 볼까?’ ‘주일학교가 크게 부흥했다는 모 교회 목사에게 컨설팅을 받아 볼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카톡’ 소리에 휴대전화를 보았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에서 발행하는 <좋은나무>에 새 소식이 왔다. 눈에 띄는 제목이 보인다. “AI가 아이는 못 낳으니까.” 제목은 이상하지만 요즘 청장년 부부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김 목사는 차근히 글을 읽어 나간다.

 

AI가 아이는 못 낳으니까

 

안녕하세요. 국내에서 최초로 AI 용의자와 대화하여 범인을 밝혀내는 AI 추리 게임 <진실의 방>을 만든 에픽로그협동조합의 공동대표 백종원입니다. 회사에서는 AI 제품을 총괄하는 대표이자 PO(Product Owner, 프로덕트 오너)입니다만, 집에서는 15개월 된 아이의 아빠입니다. 거기에 4대째 기독교인으로 살고 있으니, 크리스천이라는 정체성이 하나 더 붙습니다.

 

AI 관련 일을 하면서 놀라운 AI의 발전을 보며 종종 ‘인간이 AI보다 나은 게 무엇일까’ 되묻곤 합니다. 내가 AI를 활용하는 건지 AI가 나를 활용했는지 모를 업무 시간이 끝나면, 육아가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글의 제목은 사실 저의 감탄문입니다. ‘AI가 (아직) 아이는 못 낳으니까! 나는 지금 가장 생산적인 일(=육아)을 하고 있구나!’

 

그런데 육아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리스천 아빠가 육아를 잘하려면요? 이런 질문을 가진 아빠들이 모여 ‘크리스천 육아하는 아빠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줄임말로 ‘크아’ 모임이라고도 합니다.

 

본 이미지는 AI로 생성되었습니다.

 

아빠 육아가 트렌드다

 

로컬 이야기와 IT 기술로 야외 방 탈출 게임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제가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지역 교회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지역 소멸의 최전선에 있으며 지역과 지역을 연결해 주는 대표적인 앵커 시설(Anchor Facility)이라는 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도 왜 지금 아빠 육아가 트렌드인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성공 가치의 변화

 

혹시 요즘 젊은 세대의 공통점이 무엇인 줄 아시나요? 부모에게 물려받지 않으면 월급으로는 도저히 자기 집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게 당연한 선택처럼 여겨집니다.

 

그런데도 결혼하고 출산한 사람들은, 직장에서의 승진보다도 내 가정, 내 자식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실제로 2025년 통계청 사회 조사에 따르면, 30대 남성의 91.5%가 “일보다 가정이 우선하거나 (우선순위가) 비슷하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들은 왜 더 이상 직장 생활에 목숨 걸지 않을까요?

 

우리 윗세대 아버지들은 평생 열심히 일했지만 지금도 빈곤합니다. 2025년 66세 이상 노인의 소득 빈곤율은 39.7%인데(국가데이터처), OECD 국가 노인 빈곤율 중 1위입니다.3) 몸도 아픈데 돈도 없는 아버지들이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아빠들은 항상 일로 바빴기에 가족과의 추억이 별로 없습니다. 반면, 우리 시대의 젊은 아빠들은 이제 열심히 돈을 벌어도 자녀에게 집을 사줄 수도 없고, 어차피 일은 평생 해야 한다면,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더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보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젊은 아빠들은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2. 제도와 기업의 변화

 

그래서 젊은 아빠들은 빠른 진급보다도 육아 휴직을 선호합니다. 코로나 이후 기업들이 육아 휴직을 권하면서 2025년에는 육아 휴직하는 아빠가 전체의 36%를 돌파했습니다. 남성 육아 휴직자가 한 해 6만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5년 사이 2배가 증가한 것이죠. 삼분의 일 정도의 남성 직장인이 육아 휴직을 선택합니다.4)

 

국가 제도로 정착된 육아 휴직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6+6 제도는 부모가 동시에 혹은 차례로 육아 휴직을 쓸 경우, 첫 6개월간은 통상 임금의 100%를 지급합니다. 또한 현행 육아 휴직 자동 승인 제도는, 근로자가 휴직을 신청한 후 사업주가 14일 이내에 서면으로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신청대로 휴직이 자동 승인되는 제도입니다.

 

3. ‘라떼 파파’를 꿈꾸는 한국 아빠들

 

‘라떼 파파’(latte papa)는 스웨덴의 신조어인데, 한 손에 커피(라떼)를 들고 유아차를 끄는 아빠들을 일컫는 말로,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가리키는 말입니다.5) 요즘은 남성의 육아나 가사 노동을 (가정의 달 설교에 흔히 나오는 표현처럼) ‘도와준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함께해야 하는 우리 가정의 일로 여깁니다.

 

우리 회사만 해도 아이가 아프면 아빠도 조퇴하고 아이를 돌봅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한 개발자(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더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는 회사 대신에, 100% 원격 근무에 자율 휴가 제도가 있고 육아 휴직을 보장해 주는 우리 회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가정과 육아를 고려하여 우리 회사를 선택했다고 말합니다. 요즘 아빠들에게 가정과 육아는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 마을 교육 공동체

 

이렇게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인데 젊은이들은 왜 아이를 안 낳으려고 할까요? 혹시나 주변 젊은이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싶으셔도, 집과 차를 세트로 사 주기 전까지는 마음속에만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출생률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출산/육아 교육과 육아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국·영·수는 배웠지만 일상생활을 배우지 않았습니다. 대신 출산과 육아는 유튜브로 배우고 있습니다. 콘텐츠마다 다른 여러 내용을 비교하고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혼란스러워하면서 말이죠. 시부모님의 육아 경험에서 나오는 잔소리는 덤입니다.

 

최근 건물주 아들인 제 친구는 둘째를 낳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돈도 많은 친구가 왜 그럴까 싶었는데 결국 육아 커뮤니티의 부재로 힘들어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를 함께 키우던 ‘마을’이 사라졌습니다. 25,000원을 내고 돌봄 선생님이 있는 유료 키즈카페에 갈 수는 있지만, 동네에서 함께 육아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는 없습니다.

 

‘마을 교육 공동체’는 ‘마을이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고, 아이들이 주인이 되는 공동체’입니다. 이미 10년 전부터 지역 사회에서 많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저 또한 지역에서 협동조합으로 마을 교육 공동체를 꿈꾸며 세우고자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마을 교육 공동체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졌습니다.

 

한때 일어났던 마을 교육 공동체들이 지금은 많이 사라진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지역 예산 삭감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본질을 들여다보면 지역 사회가 아이들을 돌보는 문제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밀린 것입니다. 아이를 키울 환경을 만들어 놓지 않고 아이를 낳으라고만 하면 누가 아이를 낳고 싶을까요?

 

저는 이 시대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 바로 마을 교육 공동체를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6) 동네에서 아이들을 마음 놓고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교회가 교육 공동체의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마을 교육 공동체라는 구상이 너무 크고 원대해 보인다면, 저는 ‘아빠의 날’부터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빠의 날’부터 시작하자

 

최근 ‘크리스천 육아하는 아빠 모임’(크아)에서는 ‘아빠의 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아빠의 날’(Father’s Day)은 여러 나라에서 행해지는데, 가정 공동체의 의미를 기리고 아빠와 아기가 함께하는 기념일이나 프로그램을 말합니다.7) 아빠 육아를 장려하기 위해, 육아에 지친 주 양육자(주로 엄마)에게 조금이나마 쉬는 시간을 주려고, 또 아빠와 아이가 친밀한 시간을 가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크아’ 모임 아빠들이 유아차를 끌고 코엑스 아쿠아리움 앞에 모였습니다. 계획은 원대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밥을 먹고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키즈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키즈카페에 가서는 아래와 같은 주제로 서로 대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기의 신앙 교육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 가정과 교회에서 ‘아빠의 날’을 기획한다면?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나들이를 가진 소감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기윤실의 간사님 한 분이 모임을 돕기 위해 오셨지만, 밥 먹는 것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주말에 잠실 롯데타워에서 아기와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아기 의자가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예약이 가능한 곳은 고급 레스토랑 수준으로 비싼 곳이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한 참 먹을 만한 곳을 찾다가 아쿠아리움 근처의 그나마 갈만한 곳을 골랐습니다. 대기가 길어질까 봐 미리 1시간 전 아이와 함께 식당 근처에 도착해서 자리를 봐두고 약속 시간 15분 전에 미리 자리를 잡으려고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일행이 모두 빨리 와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아기 밥을 먹이면서 저도 밥을 먹어야 하는데,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기윤실 간사님이 잠깐 아이를 봐주실 동안 허겁지겁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천 육아하는 아빠> 모임 중, photo by 백종원

 

밥을 먹고 유모차를 끌고 아쿠아리움에 들어갔습니다. 아쿠아리움의 물고기들을 신기해하며 보다가 코스 중반쯤 되니 아기가 슬슬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수유실에서 기저귀를 갈아주었지만 아기의 짜증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낮잠 타임이 온 것입니다. 한참을 버둥거리다가 아이는 제 품에서 스르르 잠들었습니다. 2시간 정도 아쿠아리움을 다 돌 때가 되자 아가들이 지쳤습니다. 아가들의 간식 타임이 온 것이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키즈카페에 가서 간식을 먹이고 대화를 해야 했지만, 이쯤 해서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마지막 일정으로 근처 롯데리아에 갔습니다. 만석이었습니다. 빈자리가 없는지 한참 동안 찾는데 천사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여기 쓰세요.”

 

아이 셋을 포함해 가족 모임을 가지던 분들이 우리를 약간 짠하게 쳐다보더니 서둘러 자리를 비켜 주신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우리 모임 아빠들의 얼굴을 살펴보았습니다. 마치 군대 유격훈련처럼 힘든 훈련을 갓 마친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 자리에 앉은 훈련병, 아니 아빠들은 소총 대신 우유병을 들고 아이를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부른 아이들은 해맑게 웃었습니다. 다크써클이 발끝까지 내려온 것을 서로 확인한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며 해산했습니다.

 

 

모임 중에 어떤 아빠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건 사실, ‘아빠의 날’이 아니라 ‘엄마의 날’이 아닐까요?” 아쿠아리움 앞에서 아빠와 아기만 단둘이 나들이 하는 게 처음이라 말하며 11개월 된 아기를 전달해 준 한 엄마의 미소가 잊히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날 아빠들은 엄마에게 모두 같은 말을 했더군요. “혹시 원한다면 아쿠아리움 같이 갈래?” 그러나 아쿠아리움에 함께 온 엄마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엄마에게 개인 시간을 선물하자는 취지의 ‘아빠의 날’은 성공한 셈입니다.

 

[아웃트로] 유아차와 함께 달리는 김 목사

 

“지금부터 ㅇㅇ교회 아빠의 날, ‘유아차 런(RUN)’ 행사를 시작합니다!” 다부진 체격, 반짝이는 햇살보다 더 빛나는 민머리의 최 목사(42세)는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였다. 아빠의 날을 맞아 최 목사도 주말에 36개월 된 아기와 함께 달릴 수 있어 좋았다. 아기 엄마는 행복해하며 오랜만에 친구들과 놀러 갔다. 얼마 전 할아버지가 된 담임목사님, 김 목사님도 손자의 유아차를 끌고 함께 달리신다.

 

몇 년 전 “건강한 가정과 공동체를 세우는 교회”라는 비전을 선포한 뒤로 생겨난 변화 중 하나다. 교회가 지역에서 마을 교육 공동체가 되고 젊은 부부들의 공동 육아를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아주 큰 변화는 새벽기도와 금요철야기도를 폐지하고 지역 사회의 필요에 응답하며 ‘마을 교육 커뮤니티’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우리 교회에서는 이제 예배 형식이 아닌 짧은 기도 모임 후 교회 어른들과 함께 동네 아이들을 돌본다. 물론 내 아이도 함께 말이다. 기도가 더 필요한 분들은 수요 예배 후 아이들의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하고 있다.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하고 공동 육아를 하고 싶은 지역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교회에 오기 시작했다. 지역에서 예비부부, 예비 엄마 아빠들이 함께 공동 육아 모습을 보면서 출산과 육아, 가정 소통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해서 아동 교육 실습이 필요한 청년들을 봉사자로 받았다. 얼마 전에는 지역 교육청에서 마을 교육 공동체로 인가도 받고 지원도 받게 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3년쯤 지나자, 교회는 자연스레 동네의 구심점이 되었다. 텅 비었던 교회 카페와 아기 놀이방은 청장년 가정이 모이는 활력 넘치는 곳이 되었다. 교회에 등록하는 사람들도 꽤 생겨났다.

 

최 목사는 생각했다. ‘담임목사님은 알고 계실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역을 잠시 쉬고 배달과 택배로 돈을 벌면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려고 했었다는 것을?’ 성도와 사역자의 가정이 행복할 수 있는 교회.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1) 에픽로그협동조합 공동대표, 기윤실 청년위원.

2) 이 글의 [인트로]와 [아웃트로]는 본문의 몰입과 상상을 돕기 위한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3)45세에 ‘정점’ 61세에 ‘적자’…한국 ‘노인 빈곤율’ OECD 중 최고“, 「SBS 뉴스」, 2025. 9. 26.

4)아빠 육아 휴직 5년 새 2.5배 증가… 10명 중 4명꼴“, 「연합뉴스TV」 2026. 2. 16.

5)라떼파파를 아시나요? 육아 아빠의 롤모델 국가 ‘스웨덴’“, 「토큐멘터리 인구탐방」, 2025. 12. 8.

6)다음세대 기획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교회“, 「CTS뉴스」, 2018. 10. 18. “[아있세] ‘교회서 함께 아이 돌봐요’ 교육 공동체 만든 산위의마을교회“, 「CBS크리스천노컷뉴스」, 2023. 12. 1.

7)아빠의 ‘육아 참여’ 효과…이러면 둘째도?”, 「KBS News」,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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