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우리의 이웃이다』 출간…공감과 환대의 윤리 제시

“타자 바라보는 시선이 미래 관계 빚는다”

 

“타자를 대하는 방식이 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그들도 우리의 이웃이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교윤리연구소 엮음/성신형 외 7명 지음/야다북스/230쪽/145×215mm/1만6천 원/2026.4.19. 펴냄)는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윤리적 과제를 다룬다. 부제 ‘공감의 울림으로, 환대의 몸짓으로’는 책의 핵심 메시지를 함축한다.

기술 발전과 기후 위기, 인구구조 변화,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그리고 혐오와 배제의 확산 속에서 “그들은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를 이웃으로 받아들이는가”라는 질문이 더욱 절실하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 물음 앞에서 기독교 신앙이 제시할 수 있는 윤리적 방향을 모색한다.

저자들은 ‘공감’과 ‘환대’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논의를 펼친다.

김상덕 박사(한신대 평화교양대학 교수)는 ‘공감의 두 얼굴, 그리고 종교’에서 공감이 지닌 양면성을 짚으며 혐오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김성수 박사(명지대 교목)는 ‘AI 시대의 목회 원칙과 윤리적 과제’에서 AI 시대 속 목회가 ‘타자에 대한 깊은 공감’에서 출발해야 함을 강조한다.

김희준 박사(작가)는 ‘환대, 얽히고설킨’에서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환대의 복합성을 탐구하며, 목광수 박사(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는 ‘환대를 향한 첫걸음 : 합당한 종교로서의 기독교’에서 ‘합당성’ 개념을 통해 환대의 사회적 조건을 설명한다.

또 박선영 박사(한국체육대 스포츠청소년지도학과 교수)는 ‘인구 절벽 시대의 사회통합과 청소년 포용 정책 : 소외된 미래를 향한 국가의 책무’에서 인구 절벽 시대의 청소년 정책을 통해 사회통합의 기준을 제시하고, 박혜인 박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윤리연구소 연구위원)는 ‘K-문화 속 이방인 : 〈미씽: 사라진 여자〉에 나타난 이주여성 차별’을 비판한다.

성신형 박사(숭실대 베어드학부대학 교수)는 ‘레비나스의 공감과 사랑 : 환대에서 대속으로’에서 레비나스 철학을 바탕으로 환대를 인간 존재의 근원적 윤리로 제시하며, 엄국화 박사(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는 『대학(大學)』의 공감[恕] : 다산(茶山), 레게(Legge), 게일(Gale)‘에서 『대학』의 ‘서(恕)’ 개념을 통해 전통 사상 속 공감을 재조명한다.

지형은 목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말씀삶공동체 성락성결교회)는 “공감과 돌봄, 평화와 사랑의 윤리가 절박하다.”라고 말했고, 정병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는 “이 책은 공감과 환대의 자산을 사회로 확장하는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이 책은 타자를 향한 시선을 새롭게 성찰하게 하며, 공감하는 신앙과 환대의 실천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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