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이런 교회 다니고 싶다’ 세미나 개최

 교회!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지난해 기윤실이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 조사 보고는 가히 충격적이다. 단 18.4%만이 교회를 신뢰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점수로는 41점, 학점으로는 C-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마저도 교회를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80%가 기독교인으로 비기독교인 중에는 3.2%만이 교회를 신뢰한다고 답했다고 하니 실제로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는 최악의 상황에 와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조사 책임연구원인 김병연 교수(서울대 경제학부)는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조사는 기독교인들의 삶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기독교인들이 보다 윤리적인 삶을 살고 한국교회는 개교회주의에서 벗어나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한다.(뉴스앤조이, 2008.11.19. 조혜진)

조사가 발표된 이후 많은 단체나 교회에서 결과를 토대로 한국교회 신뢰 회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많은 토론과 대화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 연합 모임인 ‘개혁교회네트워크’에서는 부천예인교회는 “제 4회 이런 교회 다니고 싶다”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한 나눔과 모색의 장을 마련했다.

매년 건강한 교회를 위한 대안 만들기와 교회로 인해 상처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목적으로 부천예인교회가 개최해온 “이런 교회 세미나”는 지난해부터 ‘개혁교회네트워크’ 주관으로 연합행사로 확대해 이만열 장로(전 국사편찬위원장)와 이의용 장로(교회문화연구소장)를 강사로 초청해 세미나를 개회했었다.

이번 4회 세미나는 “교회!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를 주제로 최근 ‘예수 없는 예수교회’를 출간한 한완상 장로(새길교회, 전 적십자사총재)를 주강사로 연합예배를 함께 드림으로 시작한다. 오후에는 개혁교회네트워크 소속교회들이 한 영역씩 맡아 “건물 없는 교회”(너머서교회), “민주적 정관 및 규약”(언덕교회)을 주제로 간단한 발제와 참석자들과의 대화모임을 가지며, 특별히 교회로 인해 상처받고 고민하고 있는 “익명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별도의 모임을 갖고(예인교회), 참석한 청년들의 대화의 장으로 마련해 참석자 전원이 관심에 따라 충분히 대화하고 대안을 찾고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갖는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개혁교회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교회 성도들 간의 교제와 나눔을 통해 건강한 교회 연합운동이 활성화되기를 소망하며 아울러 교회 열심히 다니다가 목회자나 교회의 부정부패 등으로 상처받아 교회를 떠난 사람, 건강한 교회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사람, 교회다운 교회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사람, 교회 일을 열심히 하다가 예배만 출석하고 있는 사람 등이 새롭게 힘을 얻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세미나 취지를 밝혔다.

 

• 행사명: 제4회 이런 교회 다니고 싶다

• 일시 : 2009년 1월 18일(주일) 오전 11시(연합예배), 오후2시(주제별 대화모임)

• 장소 :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송내역 5분 거리,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394-2)

• 주최: 개혁교회네트워크

• 주관: 부천 예인교회

• 후원: , 교회개혁실천연대

• 프로그램 :

① 연합예배: 11시 한완상 장로(새길교회, 전 적십자사 총재)

② 주제별대화모임: 오후2시 주제별로 각 방에서 발제 30분 이후 대화모임 진행

③ 전체모임 및 함께 드리는 기도: 오후3시30분

• 문의 및 안내: 032-328-0692, www.yein.org

* 모임 중에 유아방을 별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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