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신뢰의 상징이 되어 주십시오.
– 2009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를 브리핑해 드립니다.
2009년 기윤실이 바른교회아카데미의 후원으로 글로벌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결과와 ‘봉사하는 교회가, 신뢰 받는다’는 언론 보도를 보면, 한국교회가 사회봉사와 사회적 섬김을 열심히 하고 있고, 이것이 한국교회를 신뢰받게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회가 정말 봉사만 잘하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신뢰받게 되는 것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물음입니다.
물론 아닙니다. 교회는 사회복지기관이나 구제․구호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적 섬김만으로 혹은 사회적 섬김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반 사람들도 인식하고 있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어떠하냐인가 하는 것입니다. 정말 일상생활 속에서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삶을 살아가고, 실천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근본적인 비전이며, 신뢰의 상징임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기윤실의 소박한 사명은 그리스도인과 교회지도자들이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삶을 살아가도록 섬기고, 한국교회가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사회적 섬김을 더욱 잘 감당하도록 섬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번 ‘2009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결과를 교회와 각 기독교 공동체 모임에서 자세하게 보고해 드리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나 기독교 기관 혹은 기업 등 각 단체에서 5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시면, 저희들이 찾아 뵙고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자세하게 브리핑해드리고, 함께 성찰할 부분들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2009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브리핑 안내”
•브리핑 강사
김병연 교수(서울대 경제학부, 여론조사 책임연구원)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사회학)
양세진 사무총장(기윤실)
•소요시간 : 60분~90분(브리핑 및 질의응답)
•비용과 50명 미만 모임에서 초대시 협의가능합니다.
•문의 : 조제호 팀장(02-794-6200, jeho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