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연구소 연속 심포지엄 ①
목회자와 돈
한국교회는 수많은 목회자들의 고결한 헌신과 희생의 터 위에서 부흥해 왔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작은 여우가 포도원 전체를 무너뜨리듯이 일부 중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물욕, 성욕, 명예욕의 노예가 되어 한국교회를 영적으로 병들게 하고 있으며, 사회로부터 조롱과 지탄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윤실 산하 기독교윤리연구소는 목회자와 돈 문제(목회자의 경제윤리), 목회자와 성 문제(목회자의 성윤리), 목회자와 교회직분 문제(목회자의 교회정치윤리)에 대하여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염려하고 기도하는 분들과 고민을 함께 하고 문제를 분석하며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할 긴급한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본 연구소는 그 첫 번째 자리로서 기독경영연구원,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목회와신학 등과 연대하여 목회자의 경제윤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교회와 목회자가 수익성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정당한가, 가난한 목회자들의 생계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목회자는 납세의 의무로부터 자유로운가, 목회자는 판공비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가, 목회자가 거액의 퇴직금을 받는 것이 정당한가, 교회와 교단의 직분을 받는데 돈이 동원되어야 하는가 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깊이 있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직접 판단하실 것이므로 내게 상관이 없지만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고전5:12,13)고 했던 바울의 권고를 생각하면서, 이 자리가 맘몬의 우상에 휘둘리고 있는 한국교회를 치유하고 건강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기독교윤리연구소장 이상원
□ 개요
1. 일정 : 2011년 10월 10일(월) 오후 2시~6시
2. 장소 : 온누리교회 두란노홀 (서빙고성전, 지하1층)
3. 주관 : 기윤실 부설 기독교윤리연구소
4. 공동주최 : 기독경영연구원,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목회와신학
□ 순서
• 사 회 : 고재길 교수(장신대, 기독교윤리연구소 총무)
2:00-2:30
• 인사말 및 기조강연
1. 한국 교회의 배금주의의 원인 : 이상원 교수(총신대, 기독교윤리연구소 소장)
2:30-4:20
• 주제발제
1. 교회와 투자 : 박정윤 교수(영남대 경영학부)
2. 교회재정사용의 원칙과 방향 : 황호찬 교수(세종대 경영대학원)
3. 교회직분과 돈의 관계 : 신동식 목사(빛과소금교회, 기윤실 정직윤리운동본부장)
4:30-6:00
• 패널토론
1. 사회 : 최원준 박사(목회와신학 편집장)
2. 패널 : 발제자 모두
□ 문의 : 기윤실 박진영 간사 02-794-6200, loverlin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