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위한 여정
기윤실 2011년 사역열매 보고 및
2012년 사역 기도편지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위한 여정에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1년 한 해, 기윤실 사역은 동역교회와 회원 여러분의 후원과 기도에 힘입어 기쁨과 감사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는 아픔도 있었지만, 다양한 교회갱신운동을 통해 한국교회를 섬기며, 교계 내 자정의 노력을 촉구한 것은 성과라 하겠습니다.
2012년에도 기윤실 사역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생각하며, 아낌없는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기윤실이 예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기초로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여전히 기윤실 운동은 유효한가”라는 물음 앞에 겸손하게 단체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모든 운동을 전개하는데 있어 From Me의 정신으로 먼저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사회적으로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한미FTA 비준 통과로 사회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때에 한국교회가 약자들을 보듬는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나 먼저 손해보는 윤리운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2011년 한국교회는 한기총 금권선거 파문을 시작으로 대형교회의 재정 비리 이슈로 사회로부터 많은 비난에 직면한 한 해였습니다.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가 도리어 사회로부터 투명성과 책무성에 대한 비판을 받는 지경에 이르고 만 것입니다. 기윤실은 한국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해 목회자윤리운동 및 교회의 사회적책임 운동, 깨끗한 총회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갱신되고 더 이상 교회만을 위한 조직이 아닌 지역사회를 보듬고 세우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선거의 해입니다. 또한, 기독교정당의 출현 등 종교계의 정치세력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선거에 어떻게 임해야 하며, 선거의 다양한 쟁점을 어떻게 이해하고, 성서적으로 판단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기윤실은 단행본 출간 및 포럼, 선거가이드북 보급 등을 통해 시민으로서의 그리스도인의 정치적 의무를 이야기하고, 그리스도인들의 정치참여와 정책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012년 1월 5일
공동대표 박은조 백종국 이장규 임성빈 전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