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

“자살자 유가족을 위한 위로예배”

모두에게 가까운 이의 죽음은 큰 슬픔이지만, 자살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의 슬픔은 죄책감과 거부감이 함께 하는 더 큰 아픔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그 죽음은 남은 이들에게 큰 상처로, 그리고 큰 그리움으로 자리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 상처와 그리움을 드러내지를 못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그것이 죄이고, 사망이라고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하지 못했고, 때로는 장례식마저 거부당해, 슬픔을 표현할 기회마저 잃어버리고 위로받지 못하는 이들이 자살자 유가족들입니다. 교회 역시 이를 쉬쉬하며 숨기기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자살자 유가족과 가까운 사람을 자살로 보내신 분들, 그리고 이들과 연대하여 슬픔을 나누며 함께 위로해 주실 분들을 초청하고자 합니다. 예배 가운데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개요
1. 일정 : 2012년 2월 16일(목) 오후7시-오후9시
2. 장소 : 아현감리교회(2호선 아현역 2번출구, 5호선 충정로역 1번출구, 02-312-3322)
3. 주관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목회사회학연구소, 크리스천라이프센터
4. 후원 : 굿네이버스, 아현감리교회

□ 순서
1부 문화행사 : 서준모(바리톤), 유정현(베이스 바리톤), 황혜재(메조 소프라노)
2부 위로예배 : 사회 – 박종환 교수(실천신대원 예배학)
                  말씀 – 조경열 목사(아현감리교회)

□ 문의
1. 크리스천라이프센터 이주현 간사 02-790-7142 immanuel83@hanmail.net
2.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박제민 간사 02-794-6200 pjmd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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