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VE letter 59호 보러가기
기후변화로 인해 혼란한 여름, 가내는 두루 평안하신가요? 저는 늦은 독립을 한 1인 가구 쪼렙인데요.🤣 작년 장마 때 천장형 에어컨에서 물이 새는데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어 AS센터에 연락을 하고, 당근 마켓에서 기술자를 찾느라 고생을 했어요.💧 다행히 문제를 찾아 해결했지만, 올해 폭우☔가 올 때마다 내내 천장을 쳐다봤답니다. 얼룩이 남은 천장 벽지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픈 건 덤이구요.
삶의 기반이자 일상의 안전한 처소여야 할 집에 비만 조금 새도 이렇게 불안함이 커지는데, ‘전세 사기의 당사자들은 어떠할까…?’ 상상하는 것 조차 조심스러워요. 개인의 신중함이나 정보의 부족으로는 막을 수 없었던 문제라고 하니 더욱 안타깝구요. 집과 땅 관련해서는 뭐가 옳은지 의문이 많지만, 확실한 건 저도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 욕망이 크다는 거예요. 이 욕망을 안전하게 펼쳐낼 수 있는 시대가 오기는 할까요?
– 진느 드림
최근에 전국 각지에서 빌라왕의 사망과 그가 남긴 전세 대출 사기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언론에 나왔다. 수백 채에서 수천 채의 빌라를 가진 빌라왕과 전세사기 일당이 수많은 전세 세입자를 눈물의 구렁텅이로 내몰고 있다. <복음과 상황> 6월 호에도 전세사기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이철빈 공동위원장의 이야기가 나온다. 전세 계약 과정에서 깨끗했던 등기부 등본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확인해 보니 온갖 세금 체납과 압류로 인해 복잡해졌다. 문제는 젊은 청년 가운데 이러한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사회 초년생으로 자산이 적은 청년들에게 전세사기 피해는 피해자로 하여금 자살을 생각하게 할 만큼 심각한 문제이다. 하지만 피해를 보상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기윤실 청년위원회는 이러한 주택문제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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