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는 현재 극심하게 갈라져 적대의 정치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더욱 암울한 것은 화해와 중재의 역할을 감당 해야하는 교회가 오히려 반목과 혐오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동교회와 재단법인 (재)여해와함께는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님을 모시고 갈라진 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고자 합니다. 부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해예론 시즌 3. “갈라진 사회, 교회는?”
<2025년 4월 여해예론>
주제: 갈라진 사회, 종교는?
■ 강사 :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 대담: 이상철 목사(크리스챤아카데미 원장)
■ 일시 :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오후 7:00~8:30
■ 장소 : 경동교회(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204)
■ <여해예론> 취지
여해(如海)는 경동교회와 크리스챤아데미를 창립하고 이끈 강원용 목사의 호이다. 창립때부터 양 기관은 교회갱신을 통한 사회개혁이라는 취지 아래 한국현대사의 발전과정에서 교회와 사회를 향한 의미있는 메시지를 제시하고, 우리사회 대화와 소통을 위한 창구역할을 해왔다.
특별히 올해 2025년은 재단법인 <여해와 함께>의 창립 60주년(1965), 경동교회의 창립 80주년(1945)를 맞이하는 해이다. 창립을 기념하며 양 기관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한국사회와 한국교회 앞에 놓인 현실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해예론-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를 공동기획 하에 진행중이다.
지난 2023과 2024년 여해예론은 우리사회의 현안 문제라 할 수 있는 평화와 기후위기, 양극화에 따른 사회적 갈등에 대한 진단과 대책마련에 포커스를 두고 진행하였다. 2025년 새롭게 시작되는 여해예론 ‘시즌 3’는 <갈라진 사회, 교회는?> 이라는 주제아래 분열된 한국 사회 속에서 교회의 역할과 위상을 어떻게 제고해야 하는지에 대해 1년 동안 고민하면서 대화하고자 한다.
■ 4월 월례포럼 내용
화해와 중재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증오의 중심에 있다는 점은 한국교회가 처한 엄혹한 현실이다.
그 누구도 중재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혼돈의 상황 속에서 우리사회 아픔과 분열에 대해 참회하고 더불어 함께 대화하면서 교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 초청인: 임영섭 경동교회 담임목사· 이상철 크리스챤아카데미 원장,
■ 문의: 크리스챤아카데미 최고권 연구원(tagung@daemuna.or.kr, 02-395-0781)
Youtube 채널(예고편 및 프로그램 업로드): www.youtube.com/@yeohaeye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