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를 바라보는 지금의 시선이 미래의 관계를 빚는다!
공감의 울림으로, 환대의 몸짓으로
공감은 스치는 감상이 아닌 울타리를 넘어 구조와 역사를 직면하게 하는 아픈 통찰이며,
환대는 여유의 시혜가 아닌 흔들리는 존재들이 서로에게 몸을 내어주는 고요한 결단이다.
8명의 저자들은 기술과 기후, 인구와 다문화, 혐오와 차별과 배제가 뒤엉킨 시대에 ‘그들도 우리의 이웃이다’라는 오래된 복음을 AI 시대와 다문화의 교차로 위에 다시 펼쳐 보이며, 교회가 혐오를 넘어 연대를 상상할 수 있는 새로운 지도를 그린다.
타자의 얼굴 앞에서 멈춘 당신의 마음속에
이 책이 작은 불빛처럼 스며들어 오랜 벽을 허물고 묵은 상처를 어루만지기를,
그래서 공감하는 신앙으로 환대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인은 공감의 울림과 환대의 몸짓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산다!”
이 책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산하 기독교윤리연구소를 중심으로 모인 여덟 명의 기독교 학자들이 ‘공감과 환대’라는 주제로 마음을 모아 썼다. ‘타자를 대하는 우리의 방식이 곧 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인식을 공유하였고, 이를 발전시켜 ‘공감과 환대로 세상에 응답하는 교회’를 상상하며 발표하고 토론했던 것의 결과물이다. 타자를 향한 공감의 울림과 환대의 몸짓으로 어울리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온전히 담아내는 미래 사회를 그려가자는 교회를 향한 따뜻한 제안이기도 하다.
혐오와 차별이 일상이 된 시대, ‘이웃 사랑’을 계명으로 품은 교회는 공감과 환대로 세상에 응답해야 한다. ‘타자’로 지칭되는 ‘그들’ 모두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의 ‘이웃’인 까닭이다. 그러하기에 공감이 이루어지는 자리가 곧 기도의 자리가 되고, 환대가 실천되는 순간이 곧 예배의 연장이 된다. 이웃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고, 복음은 그 자리에서 꽃을 피운다. 예수님께서 율법교사에게 하신 “가서 너도 이와 같이하라”(눅10:37)는 말씀의 실천이 곧 공감이자 환대임을 밝힌다.

『그들도 우리의 이웃이다』표지, ⓒ야다북스

목차추천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