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정치학
존 하워드 요더 지음/ 권연경, 신원하 옮김

전통적으로 교회가 그려 온 구세주는 정부와 관련된 일에 대해서 초연하게 서서 그의 제자들 역시 정치와 무관한 삶을 살도록 부르는 그런 분이었다. 하지만 하워드 요더는 그런 예수상은 실제 예수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한다. 신약 윤리학의 분수령이 된 이 작품은 정치와 관련된 문제들, 그리고 이와 관련된 권력, 신분, 올바른 관계 등의 이슈들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한 구세주에게로 우리를 인도한다. 요더는 누가복음을 개관하면서 예수의 삶과 사역이 그의 제자들의 사회적 행동에 미친 본질적인 영향은 특정한 종류의 기독교 평화주의를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기독교가 추구하는 사회적 효율성의 모범”이 된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논증하고 있다.

IVP 클래식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인 본서는, 2000년 “크리스챠니티 투데이” 선정 20세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10선 중 하나로 인정받은 기독교 윤리학 분야의 고전이다.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말대로 “미래의 신자들은 금세기의 미국 신학을 회고하면서 본서가 하나의 신기원(新紀元)이었다는 평가를 내릴 것이다.”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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