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긴급구호 기금마련에 참여해 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을 위한 대지진 긴급구호 모금을 시작할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사랑이 모일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윤실이 전문구호단체는 아니지만, 긴급구호 상황이 발생했을때마다 모금액 전액(일체의 행정비 사용없이)을 지원하는 전통을 알고 계신 많은 후원자님들께서 이번 일본 대지진 모금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시작하게 된 것이었는데, 너무나 많은 사랑을 나눠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3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1억3천여만원이 모금되었습니다.(131,384,471원)
이 재정은 처음 모금을 시작할 때 공지해 드린대로 “센다이시그리스도연합(센다이시교회연합)”을 통해 일본 현지에 지원되며, 1차 긴급구호자금으로 지난 4월 25일 한화 5천만원, 엔화로 약 376만엔(3,764,500엔)이 지원되었습니다.
기윤실은 남은 모금액의 경우 기윤실을 믿고 보내주신 후원자님들의 정성과 사랑을 생각하며,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더 책무성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크리스천라이프센터(이사장 이문희), 힐링피스(채플린 유해신)와 연대하여 “스탠바이 저팬(Stand by Japan)”을 조직, 일본교회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본사회를 섬겨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스탠 바이 저팬은 첫째, 일본의 그리스도인들이 일본을 다시 세우는 일을 위해 외국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곁에서 서서 그들이 필요한 일을 돕고, 둘째, 일본이 이번 지진을 계기로, 새롭게 복음을 받아들이고 건강한 시민사회를 세우는 새로운 시대를 대기하는 자세로 기다리기를 기대하는 우리의 마음을 담고 있다)
또한, 구체적인 지원방안 협의를 위해 지난 5월 9일(월)~12일(목)까지 일본 센다이시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기윤실처럼 일본교회를 돕고 있는 국제선교단체간 회의에 참석해 정보를 교류했으며, 지진해일피해지역을 답사했습니다.
기윤실은 남은 모금액인 8천여만원에 대해서도 센다이시그리스도연합이 일본동북지방 전역을 지원하기 위해 확대개편 될 조직에 지원하여 계속해서 일본교회가 중심을 잡고 일본사회를 섬겨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일본교회와 성도들, 일본 이재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주신 모금액이 사용될 때마다 보고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일본 대지진 긴급구호 기금마련에 참여해 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1년 5월 27일
기윤실 사무처장 조제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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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지진 센다이시 현장 방문 보고서
1) 취지 : 일본대지진 피해가 단기적인 도움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협력관계가운데 진행되어야 하는 사안임을 인식하고, 협력기관인 일본 센다이시그리스도연합 피해재난네트워크 회의에 참석하여 원활한 후속지원을 협의하기 위해 방문
2) 방문자(4명) : 조제호 사무처장(기윤실), 위국명 인턴간사(기윤실), 신산철 사무총장(크리스천라이프센터), 나용균 대표(자원개발네트워크)
3) 가이드 선교사 : 나달식 선교사(도쿄), 안부자 선교사(요코하마), 박권출 선교사(쯔쿠바)
4) 주요일정
* 일본 대지진 현장 방문 사진 영상 보기
* 영상보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아래 링크주소를 클릭해 주십시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6VbGrSQr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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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참석(10일 오후1시)
일본그리스도개혁파교단과 협력하여 활동하는 국제단체들의 회의에 참석했다. 미국정통장로교(OPC), 미국북장로교(CRC), 남아프리카출신 개인선교사 등 다양한 그룹이 참여했다.
긴급구호 성격의 1단계 지원은 마무리 단계며, 정서적인 필요와 맞춤지원의 2단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본의 친구가 되어 사역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일본그리스도개혁파교단 동북노회 참석(10일 오후6시)
이번 일본대지진 피해를 주로 입은 지역은 남한 넓이의 일본 동북지방이다. 일본 동북지방에는 초교파적으로 교회가 300여개, 개혁파교단 소속으로는 15개 교회가 있다고 한다. 이 넓은 지역을 300개(15개) 교회가 섬기고 있는 것이다. 한분 한분 참석 목사님들의 지진 이후 사역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속으로 깊은 기도가 나왔다.
와카바야시구 아라하마(Arahama,荒浜) 해안가(11일 오전)
이번 쓰나미 피해지역 중 가장 심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센다이시 인근 해안가이다. 모든 것을 쓸고 지나가 집들은 형체가 없이 바닥만 있을 정도로 피해가 심한 지역이다. 쓰나미 피해는 800km 해안과 내륙으로 4.5km까지 입었다고 한다.
와타리군 야마모토(Yamamoto,山元)정(11일 오전)
실제 해안가의 경우 쓰나미의 직접 피해로 인해 집들이 형체가 없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해안가에서부터 쓸려 밀려온 큰 나무나 선박, 자동차들로 인해 집이 형체가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제대로 복구된 집들은 극소수이고, 많은 지역에서 단수 및 단전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토리(Natori)시(11일 오후)
센다이공항이 위치한 센다이시 인근 위성도시이다. 센다이공항은 아직 물자수송을 위한 임시편만 운행할 정도로 복구가 더딘 상황이고, 인근 지역 또한 눈으로 보이는 피해로는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이다.
감사합니다
이번 일본 답사때 운전,통역으로 섬겨주신 3분의 선교사님과 어려운 상황가운데 헌신적으로 사역하고 계신 일본교회 목사님들, 특별히 센다이시그리스도연합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요시다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