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61호 :: 2019.09.11(수)
지난 9월4일 극적으로, 송환법을 폐기한다는 행정장관의 발표가 있었는데도 시위는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글은 홍콩 그리스도인들 세 명에게 직접 전달받은 현지 상황과 소식을 정리한 것이다. 송환법 폐기 발표 직전에 받은 글들이라 상황이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사태를 이해하는 데는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지켜보고 응원하고 기도할 일이다.(본문 중)
브랜든(신학교 교수), 프레드(청년사역자), 제시(목사), 김종호(IFES 동아시아지역 부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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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교회사는 개신교가 제사 문제에서 관용이나 타협 대신 처음부터 엄격한 금지 정책을 채택했다고 서술해 왔다. 비록 일제 강점기 말에 총독부의 강압으로 일본 조상신을 섬기는 신사(神社)참배를 종교 의례(우상숭배)가 아닌 국가 의례(시민 의무)로 수용했으나, 해방 이후에는 제사 금지 정책을 견지하면서 초기의 제사 금지론과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 반대 운동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동아시아와 한국에서 제사 신학의 역사는 간단하지 않으며, 교회의 정책은 변화해 왔다. 1900년 전후에 형성되고 1920년대 보편화된 추도회만 보아도 개신교는 제사 문제에서 천주교에 비해 유연한 태도를 취했음을 알 수 있다.(본문 중)
옥성득(UCLA 한국기독교학 교수)
죽음이란 주제는 솔직히 무겁다. 제임스 패커의 말마따나 19세기에 섹스 주제가 그랬던 것처럼, 죽음은 오늘날 사람들이 입에 올리기에 민망한 주제가 되었다. 확실히 내세를 믿고 죽음 자체를 무서워하지 않더라도, 죽음에 이르는 과정, 그것도 길어진 죽음의 과정은 솔직히 걱정스럽다. 『아름다운 안녕』은 되도록 외면하고 싶은 이 난처한 일 안에도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숨어 있음을 섬세하고 따뜻하고 유쾌한 말들로 설명해 준다. 지난한 죽음의 과정을 깊이 다루되 결코 현학적이지 않고, 위로를 주되 결코 상투적이지 않다.(본문 중)
정지영(IVP 기획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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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함께 일하고 싶은 리더
“술이 문제야… 술이…”
‘술 취함’에 대해서는 관용인 문화를 갖고 있는 한국사회, 하지만 교회에서 ‘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듣는 것이 쉽지 않죠? 이번 주는 ‘한국인의 음주’에 대한 각종 통계자료를 준비했습니다. 개신교인들의 ‘음주 인식’, ‘음주로 인한 폐해’에 대한 통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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