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81호 :: 2020.02.06(목)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베푸신 것은 은혜이지 특혜가 아니었습니다. ‘은혜’(grace)는, 먼저 그것을 받은 사람이 그 후로 일생 만나는 허다한 이들에게 ‘신적 호의’(divine favor)를 강물처럼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게 합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은 사람은 자신의 세속적 이익을 희생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고난도 많이 겪습니다. 은혜를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공적 인격이 형성되려면 사적 신앙이 깎여야 하기 때문입니다.(본문 중)
송용원(은혜와선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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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와 대화를 시작할 때, 힘들어하는 문제가 무엇이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하거나 뭔가 조심스러워하는 눈치가 보이면, “괜찮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셔도 상관없어요. 이야기가 두서없고 앞뒤가 맞지 않아도 좋으니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얘기해보세요”라고 안심시키며 격려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대개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대화의 첫 부분에서 교인이 말을 안 한다고 목회자가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 질문을 하는 것은 썩 바람직하지 못하다.(본문 중)
그동안 우리가 배워서 알고 있던 ‘청지기 윤리’라든가 ‘직업 소명설’은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과는 왠지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중략) 사람들은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일,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정작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그런 일을 찾았다고 해도 그것이 생계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일을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찾지 못하니, 자연스럽게 일은 생계와 여가를 위한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합니다.(본문 중)
최경환(과학과신학의대화 사무국장)
아이를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시킨 부모라면 학교라는 생태계를 자기들이 어릴 적 다녔던 모습으로 상상하며 섣부르게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학교의 실상을 보면, 대체로 아이들은 즐겁게 학교를 다닌다. 누군가 발표를 재미있게 하여 깔깔거리기도 하고, 과자를 못 가져와서 친구 걸 나누어 먹기도 하고, 색연필을 빌려주고, 친구가 심심해하면 같이 놀아주는 등 따뜻한 곳이다. 특히 요즘은 교육과정에서 받아쓰기, 지필평가 등이 사라지고 놀이 중심 수업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재미있게 지내는 것이 보편적인 모습이다.(본문 중)
최경희(초등학교 교사)
‘착한 소비’란 무엇일까요? 몇 년 전부터 ‘착한 ○○’이 붙는 명칭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를 좋은 의미에서 활용하는 사례도 많지만, 마케팅의 전략으로 오·남용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그러면 이런 ‘착한 소비’를 활성화 하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오늘도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여러가지 통계자료를 모아 ‘착한 소비’란 무엇인지 설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