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82호  ::  2020.02.13(목)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이름은 전자 현미경을 통해 본 바이러스의 모양이 태양의 둥근 외곽 불꽃인 코로나의 모양을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동물의 호흡기 속에 머물며 동물 간에 전파되는 바이러스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유전물질인 RNA 조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 유전물질이 동물의 세포 속에서 복제될 때 섞이거나 복제 오류가 많이 일어나 많은 변종이 생긴다. 그렇게 만들어진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질환의 예가 2003년 유행한 사스와 2015년 유행한 메르스다. 이번 우한 폐렴도 그렇게 만들어진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킨 질병이다.(본문 중)

성영은(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로 온다는 것은 지상에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건설이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에 달려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 완성의 주체는 언제나 하나님이요, 하나님 나라 자체입니다. 그 나라의 도래는 오로지 하나님 자신에게 달려 있고, 지상에서 그 나라의 완성 역시 하나님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본문 중)

현요한(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하늘의 뜻이라거나, 불의한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하는 것은 비성경적이고 어리석은 짓이다. 누가복음 13장에서 예수는 재난 심판론을 강력하게 부정한다. 이웃의 재난은 우리의 회개와 도덕적 책임(사랑과 자선의 실천)을 촉구하는 사건이다. 마찬가지로 질병과 전염병으로 고통을 받는 자들은 그들의 죄 때문에 병에 걸린 것이 아니다. 그들은 늘 우리 곁에 있는 우리의 이웃이요 친구들이다. 최근 우한에서 귀국한 동포들을 아산과 진천에서 환영한 배후에는 목회자들의 호소와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본문 중)

옥성득(UCLA 한국기독교학 교수)

빅데이터로 본 한국교회, 어떤 모습일까요? 안타깝게도 부정적인 키워드가 (훨씬)더 많았습니다. 목회자 성범죄, 전광훈 목사와 한기총, 교회 부자세습 등이 개신교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이슈였습니다. 문제는 많으나 대안은 적은 지금의 한국교회.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제시한 이 결과물을 통해 개선의 방향에 대해 함께 숙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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