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VE letter] vol.22 세상에서 00이 사라진다면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문제에 대해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청년기본법 제정과 함께 지정된 날이예요. 기념일을 지정한다고 뭐가 당장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주거/일자리/결혼 등 청년이 당면한 여러 문제들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자화상이기도 하기에 청년 세대에 대한 관심과 어떠한 의지들은 반갑기도 합니다. 일부 기성세대들은 너무 ‘청년 청년’하는거 아니냐며  ‘역차별’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예, 제가 직접 들었습니다.), 그런 인식은 우리나라 인구의 34.7%나 되는 MZ세대를, 그리고 그 청년들이 더불어 살아갈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가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좌충우돌 각개전투하며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들을 해야 하는 청년들을 위해 교회도, 청년의 일상과 고민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청년들이 누리고 있지 못한 권리와 자리들을 찾아주고 세워주는 문화와 구조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이번주 청년의 날, 그리고 추석 연휴 때에는 무관심 또는 잔소리가 아닌 격려와 응원과 지원으로 청년들을 팍팍! 세워주기로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