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불의와 고통을 치유하는 일에 더 전문성을 발휘하여 사역하고 섬기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라는 긴 터널도 이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며 끝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래도 개인과 교회는 한 마음으로 이웃의 생명을 위해 또 사회적 본이 되도록 끝까지 방역에 신경쓰며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2021년 기윤실은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난 한국교회의 모습에 대해 성찰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4월, 6월, 9월에 연속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작년에 설립된 <청년센터WAY>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계의 단절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심리 상담 지원을 했으며,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에게 긴급 재정 지원과 재무 교육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반기에는 대한민국이 대선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기윤실도 대선 관련 사역에 집중했습니다. 어떤 인물을 대통령으로 선출하느냐 하는 것 못지않게 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과제에 대해 더 나은 해결책을 찾고 이를 위한 국민적 합의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기윤실은 ‘공정’ ‘불평등과 약자 보호’ ‘사회통합과 공동선’에 대해 3번의 포럼을 진행함으로 20대 대선이 고민해야 할 과제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20대 대선 100대 공약 제안 기독시민단체연대”를 조직하고 기독교 정신에 기반 한 10개 분야 100대 공약을 제시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2021년은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현실을 더 심각하게 느낀 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제도적인 장치와 함께 모든 사람이 일상에서 검소와 절제, 나눔의 삶을 사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편리와 쾌락을 추구하는 현대 정신을 거슬러야 하는 일이기에 기윤실이 창립 초기부터 중심에 두었던 <자발적불편운동>을 더욱 강조하며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좋은나무>뉴스레터를 통해 이 시대의 문제에 대한 성경적 조망을 담은 글을 매주 3편씩 꾸준히 발행했고, 미얀마 군사 쿠데타로 인해 무고한 인명이 희생당하는 상황에서 특별 모금을 통해 민주화운동 사상자 가족을 돕고, 긴급한 생계 지원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장로님, 성도님.
기윤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교회의 사회적 책무성을 위임받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교회병행단체”로서의 정체성을 지켜왔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 가운데 교회가 복음적 삶의 실천을 통해 해결하고 기여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한국교회를 대신해서 수행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더 민감하게 세상의 불의와 이 가운데서 고통당하는 자들의 신음에 귀 기울이고, 한국교회가 가진 사랑의 능력으로 이를 치유하는 일에 더 전문성을 발휘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기윤실의 사역에 더 많은 기도와 물질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1년 11월 3일
공동대표 정병오, 정현구, 조성돈, 조주희 드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지금 함께 해주십시오!
신뢰받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눈과 약자를 향한 감수성을 키워
어그러진 세상을 변화시키고, 청년을 살리는 기윤실과 동역해주세요 🙂아래 주요 사업에 지정/일시 후원 하시거나 기윤실 전반 사역에 연단위 약정후원으로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무한 성장 이기주의와 자본주의 역설의 시대, 기후위기의 시대에 ✔ 자발적불편운동 이 필요합니다.
인류는 ‘생존과 공존’을 위해 자족과 절제, 소박한 삶으로 회귀해야 합니다. 환경과 이웃을 살리는 ‘자발적불편’이야 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실천해야할 삶의 태도입니다.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것부터 실천하는 우리의 불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캠페인과 워크숍, 강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건강한 관점을 제공하는 ✔ 좋은나무 가 필요합니다.
넘쳐나는 미디어 콘텐츠와 가짜뉴스 속에서 바른 방향, 선한 것을 분별 수 있도록 정확하고 건강한 글들을 제공합니다. 사회와 교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조망하고 그것을 바르게 해석한 콘텐츠들이 설교와 나눔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을 일으키고 도전하게 하는 안전한 ✔ 청년센터WAY 가 필요합니다.
사회에 진입해도, 일자리는 없거나 열악하고, 학자금대출을 갚고 집세를 감당하느라 재정 상태가 어렵습니다. 무한 경쟁, 이행해야 할 생애주기의 과제들,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청년들의 마음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기윤실 재무상담소와 심리상담센터위드는 전문 상담사를 통해 1:1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여 청년들을 살리고, 청년들이 건강한 기독 시민으로 성장하여 일상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약정서를 작성하시어 스캔/사진이미지를 기윤실 메일 또는 문자로 보내주세요.
cemk@hanmail.net 010-2671-3756 (문의: 한성화 간사)